- 설 특별치안활동 기간 중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범죄예방활동
- 경기남부청장, 독거노인 가구 방문 고충 청취 및 안전 여부 확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청장 배용주)은, 설 명절을 맞아 1월 21일(화) 14시경 성남중원경찰서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정씨(77세,여) 댁을 방문하여 범죄 취약점을 살피고 안전 여부를 점검했다.
경찰은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 기간 중 1인 가구 밀집지역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범죄예방 및 안전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고령사회에 따라 65세 이상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홀 몸 노인의 고독사 등 안전사고가 늘고 있다. 지난 해 보건복지부에서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무연고 사망자는 2013년 458명에서 2017년 835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13년:458명 / 2014년:532명 / 2015년:666명 / 2016년:735명 / 2017년:835명 (출처 : 기동민 국회의원 보도자료, https://blog.naver.com/gidongmin/221388554242)
실제로 지난 해 설날(2. 5.)이 지나고 얼마 되지 않은 2월 12일 안산에 거주하던 A씨(72세, 여)가 홀로 집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사회복지사로부터 A씨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소식을 접한 집주인이 주거지를 방문하였으나 문은 잠겨있었고, 창문을 열고 들어갔으나 A 할머니는 숨진 상태였다.
지난 해 11월 20일 분당에서는 홀로 거주하는 B씨(70세,여)가 집안에서 얼굴에 화상을 입은 채 16시간 동안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웃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숨지고 말았다.
경기남부경찰은 설 명절 기간 자치단체 등 노인복지를 담당하는 관계기관들이 쉬는 관계로 범죄예방 순찰과 함께 지역 내 안전이 우려되는 홀 몸 노인들의 사고 예방도 병행할 예정이다.
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설 명절 우리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다.”며 “경찰은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범죄 예방 및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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