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직원, 신도시 계획 땅 투기 의혹...공직자로 번져
- 염 시장, 서수원 개발 계획 발표...인근 지역 투기 의혹 검증 예상
- 문 대통령, 공직자 투기행위 용납 못해
 |
|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감도 |
지난 10일에 보도한 ‘염태영 수원시장, 땅 투기 의혹’ 기사 내용과 관련하여, 11일 수원시는 이미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농지취득과 개발사업 사이에 별다른 관련성은 보이지 아니하며, 향후 개박이익을 염두에 두고 농지를 취득한 것으로도 보기 어려움이 있어 혐의없음으로 밝혀졌다.”고 즉시 반박내용을 보내왔다. 검찰 또한 “검찰시민위원회 심의결과 전원이 혐의없음으로 찬성했다.”고도 덧붙였다.
수원시는 또 “입북동 개발 발표 후 지가상승 보이지 않고, 오히려 지가하락 되었다.”고 밝히고 있으나, 실제 개발지역 인근 네 곳을 살펴보면, 구운동 9번지 공시지가 2014년 828,900원에서 2020년 1,058,000원으로 27% 상승, 입북동 208-1번지 2014년 252,300원에서 2020년 281,200원으로 11% 상승, 입북동 243-2번지 2014년 544,500원에서 2020년 667,300원으로 22% 상승, 입북동 449-8번지 2014년 242,800원에서 2020년 360,100원으로 무려 48%나 공시지가 상승된 것으로 되어 있다.
지난 8일 정부합동조사 단장을 맡은 최창원 국무조정실 1차장은 “3기 신도시분양절차를 시작했던 2018년 12월부터 5년 전인 2013년 12월부터의 거래내역을 검증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어, 이후 공직자의 투기 의혹에도 검증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문 대통령은 10일 LH직원 투기조사가 불거지면서 “공직자 투기행위 용납 못한다.”고 하고 있어, 염태영 수원시장이 권한을 이용한 2014년 발표한 서수원 개발 입북동 일대 사이언스파크 인근 지역 개발 검증에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발 지역보다 개발 인근 지역이 더 땅값 상승을 보이고 있어, “개발이익을 노리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남겨두고 있다.
권중섭 기자
http://www.joongboonews.com/news/188522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