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묘 위치에 이건희 회장 묘가 있냐?”에
- 정보공개 신청해도 “공무원이 그것까지 확인할 수 없다.”
- 신문고 질문에 그때서야 재확인 나서, 앞으로 주목
- 삼성이 수원시에 시점 맞춰 냉장고 500대 기증...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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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태영 시장(오른쪽)과 최윤호 삼성전자 사장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수원시 이목동 산64-2번지에 위치한 삼성 이건희 회장 가족묘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의문점이 있어 정보공개를 통해 확인한 답변 자료를 살펴보면 6월 8일 1차 정보공개에서 질문한 답변내용에 “수원시에서 가족묘 허가 나갔는지?” 답변에 “1974년 12월 27일”이라고 했다. 허가면적에 대해서는 1,983㎡로 밝혔다. 다음으로는 “허가면적 외 더 있느냐?”는 답변내용에는 “허가면적 외 더는 알 수가 없다.”고 했다.
이전 수원시 관계자는 중부뉴스 보도 전 취재가 시작하자, “이건희 가족묘를 방문했다.”고 알린 사실이 있는데도, 그 외 허가나간 것에 대해서는 내용을 공개하지 못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건희 묘 위치가 허가 나간 것과 맞는지?”에 대해서도 수원시는 “허가사항에 특이점이 없다.”고 짤막하게만 답변했다.
더 나아가 ‘이건희 묘 시설물에 10㎡ 초과할 수 없다.’는 장묘문화 규정에 수원시는 “위반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만 했다.
6월 23일 2차 정보공개에서 “이건희 묘가 신고 번지 내에 있는지?”에 대한 답변에서 담당 공무원은 “마치 장묘 쓰던 날 있어야 할 의무는 없다.”며, 이후 방문한 것을 밝히지 않고 있어 의혹은 커지고 있다.
“삼성 이건희 가족묘가 74년 12월 27일 신고,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2019년 8월 21일 일부 개정에서 시행규칙 이전 매입한 것으로 허가사항과 동일하게 보느냐?”는 질문에 “토지매입에 따른 묘지허가와 관련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이건희 묘가 허가번지 외 있다면 이전 조치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위반사항 발견 시 행정처분 기준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했다.
지역 A모씨는 “매장 및 묘지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2,000㎡ 이내로 되어 있어, 이건희 묘지가 면적 외 자리 잡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고 했다.
이건희 가족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A모씨는 “이 지역 지형을 잘 알고 있어, 이건희 회장 묘를 두 달 가량 흰색 천으로 가려놓은 것을 보았다.”고 했다.
삼성 측이 6월 7일 이 시점에 맞춰 수원시에 냉장고 500대를 기증, 청탁금지법 위반소지를 안고 있지만, 삼성 측은 “예전부터 계획했던 일”이라며, “이번 삼성 가족묘 관련 기증한 것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삼성 가족묘 주변에는 불법 건물로 2동이 있어 이것마저 건축물 대장에는 없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보건복지부 신문고로 6월 30일 올렸지만, 7월 15일 수원시 이첩, 접수는 7월 20일 되어 7월 28일 수원시의 최종 자료가 나올 예정이다.
권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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