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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04/09  편집부
착한업소〝순대국집〞..시민들에게 힘

  

어려운 시기에 한 푼이라도 더 받고 싶은 것은 사업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인데 가격을 유지하거나 더 내리는 업소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수원시 연무동 경기대 입구 버스종점 24시광교산순대국집이 그곳이다.

 

이곳 주인은 어렵게 식당을 운영하면서도 절약해 5층 건물을 마련, 〝지금부터는 이웃에게 베풀고 싶다〞고 취재진에게 첫 소감을 밝히고 있다.

 

순대국 식당을 찾는 손님들은 일단 맛에서 신선하다는 점, 깔끔하다는 점, 그리고 맛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가격이 같은 동종 순대국 업계 5천원 보다 천원이 싼 4천원으로 받고 있어 단골손님들은 찾고 있다.

 

게다가 순대국에 따라 붙는 반찬을 더 많이 주고 있다는 것이다.

 

직접 취재진이 이곳을 찾아 순대국을 시켜 보았다.

 

생각대로 반찬부터 먹음직스럽게 보이고, 눈에 뛰게 맛이 좋고, 고유 순대 냄새가 거의 없어 단골손님들이 찾을 수밖에 없는 것이 순대국 경영 노하우로 보이고 있다.

  

주인은 지금까지 가격은 저렴하게 맛은 최상으로 하는 것도 모자라 나이 70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1천원을 더 깍아 3천원으로 받고 있다.

 

순대국 가격도 다른 업소보다 낮게 받고 노인들에 대한 배려로 더 낮은 가격으로 운영하는 주인아줌마의 마음은 어떨까?

 

손님들이 순대국집으로 들어서면 밖에서 쌓인 스트레스와 배고픔이 주인 얼굴을 보면 어머니 같이 풀리고, 마음은 포근하게 맞이하는 자상한 면이 더 손님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렇게 어려운 경제시국에 서민들의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시점에 24시광교산순대국집과 같은 착한업소가 시민들에게는 힘이 되고 있다.

 

권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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