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허가사항 이상 없다.”
- 주민, “허가면적 외 이건희 묘가 있다.” 주장
- 故 이건희 묘 현장 확인하려 시도해도 접근금지
- 임야에 관리사무소 건축물까지 불법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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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이건희 묘 관리사무소로 의혹을 받고 있는 불법 건축물 |
“故 이건희 삼성회장의 수원시 이목동 가족묘에 불법 의혹이 있다.”고 지난 5월 18일자 중부뉴스에 보도한 바 있다.
수원시는 이와 관련 “불법 의혹은 없다.”고 해명했다.
삼성전자는 해명과 같은 시기 수원시에 냉장고 500대(시가 2억 5천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지역 언론사 또한 삼성전자 전면광고가 연이어 나가고 있다.
취재진은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이건희 묘를 방문하려 했지만, 입구에서 막아 접근을 못하게 했다.
중부뉴스는 지난 6월 22일 인근 주민 A모씨 제보자의 증언을 다시 듣기위해 이목동 인근 주민을 보충 취재했다.
제보자에 의하면 “전임관리자 있을 때 이곳을 간혹 들렸지만, 지금은 관리자가 바뀌어 들어갈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삼성 이건희 묘 정황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이건희 묘를 한 달 이상 하얀 천막으로 씌워 놓은 것까지 알고 있다.”며 위치까지 정확하게 알려주었다.
이러한 정황으로 수원시로 “이건희 묘가 가족묘로 신고 나간 면적에 있는지, 그 외 번지에 있는지” 정보공개신청했지만 수원시는 “장안구 이목동 산64-2번지 외에 더 있는지는 알 수 없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즉 “알 수 없다.”는 것에 질문 외는 답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수원시로 신고한 가족묘는 1974년 12월로 면적은 1,983㎡로 이목동 산64-2번지 면적에 해당된다.
그러나 “그 외 번지에 이건희 묘가 있다.”는 의혹에 수원시도 굳이 “신청한 번지 외는 알 수 없다.”고만 해명해오고 있다.
문제는 “허가 면적 외 故 이건희 묘가 있다.”는 인근 제보자가 말한 묘 위치와 수원시의 답변 내용은 다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수원시는 “이건희 묘 위치 허가사항에 특이점이 없다.”고 했다.
이건희 묘 옆에는 지목이 임야로 되어 있는데, 버젓이 관리사무소 2채가 있어 건축물 대장을 발급해보아도 건축물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 6월 22일 삼성 측 관계자에게 관리사무소 사진을 보내면서 “건축물대장이 있냐?”고 물어보았지만, 삼성 측 관계자는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다.
가족묘지 허가면적 외 불법 건축물까지 있어도 수원시는 현장을 방문하고도 묵인, 의혹을 받고 있다.
권중섭 기자
http://www.joongboonews.com/news/19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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