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양사 측, “아파트처럼 잘 나왔다” 현혹
- 설계사 측, “10층 복층 높이는 2m가 아니고, 1.6~1.7m로 보면 된다”
- 인허가 관계자, “분양신고 내용과 다를 경우 시정조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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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에르 레이크파크 홈페이지 사진 |
오피스텔을 분양하면서 마치 발코니가 있는 것처럼 수분양자들을 현혹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신광교 디에르 레이크파크 오피스텔은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9번지로 건축 인허가를 지난 4월에 받았으며, 대지면적 1,737.50㎡, 지하 4층~지상 10층 38실을 지난 10월 11일부터 분양에 나서고 있다.
지역지구는 일반상업지역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잡혀있다.
용도는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사무소), 오피스텔로 인허가를 받았다.
신광교 디에르 레이크파크 오피스텔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것을 살펴보면 “판교와 동탄을 잇는 미래 가치의 중심”이라며 “삼성전자와 광교호수공원을 품안에”있다고 까지 홍보하고 있다.
그러면서 “홍덕역 더블역세권 도보 3분거리, 용인-서울고속도로 홍덕IC 차량3분거리, 분양권 전매 가능 중도금 대출 무이자” 등 수분양자들에게 생활건이 좋고 교통편이 좋다며 현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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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코니로 보이는 거실과 침실 사진 |
현혹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오피스텔 거실에서 밖을 보면 반사로 비치는 것이 마치 발코니가 있는 것처럼 현혹 시키고 있다.
주방에서 보아도 밖에 비치는 것이 반사되는 것은 마치 발코니가 있는 것처럼 현혹시키고 있다.
10층을 살펴보면 복층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도 모자라 발코니까지 입체감 있게 홍보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디에르 레이크파크 오피스텔 분양사 측 관계자에게 문의를 해 보았다.
분양사 측 관계자는 “오피스텔이지만 아파트처럼 잘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이러한 구조로 분양받기는 힘들다”며, “아주 좋은 기회로 분양받으라”고 권유하고 있다.
취재진은 궁금한 것이 10층 분양사 측이 홍보하고 있는 것을 살펴보면 입체감 있게 1층과 복층으로 분류해 수분양자들에게 이해를 돕기 위해 홍보하고 있다.
“10층에 1층 높이는 얼마냐”고 묻자, “3m이며 복층은 2m”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는가 하면 “발코니 부분도 있는데 면적은 얼마냐”고 하자, “4.7㎡”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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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에르 레이크파크 홈페이지 내 A 타입 |
오피스텔의 경우 옥상 같은 경우에는 1.8m까지 가능하게 되어있고, 가중 평균치를 따져 높거나 낮게 잡힐 수도 있는데 분양사 측은 복층 높이가 2m로 수분양자들을 현혹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오피스텔을 설계한 관계자는 “10층 복층 높이는 지붕 끝부분까지가 2m로 알고 있지 실제 바닥과 천장 높이는 1.6~1.7m로 잡혀 있다”고 했다.
이렇게 오피스텔을 분양하면서 분양사 측은 수분양자를 상대로 과장 홍보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용인시 인허가 관계자도 “오피스텔을 분양하면서 사실과 다르게 분양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조치 하겠다”라고 했다.
이와 관련 시행사 측 관계자는 “거실이나 침실 밖 발코니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발코니는 아니다”라고 반론 의견을 제시하였다.
과장 광고에 대한 법률을 보면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9조(시정명령) ⓵ 허가권자는 분양사업자의 분양 광고의 내용이 제 5조 3항에 따라 수리된 분양신고의 내용과 다르거나 제6조 제2항에 따른 사항을 포함하지 아니하였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즉시 분양사업자에게 시정을 명하고, 그 사실을 해당 허가권자가 운영하는 정보 통신망에 공표하여야 한다. ⓶ 분양사업자는 제 1항에 따른 시정명령을 받은 경우에는 시정명령을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시정명령을 받은 내용과 정정할 사항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방법으로 공표하여야 한다”라고 돼있다.
권중섭 기자
http://www.joongboonews.com/news/210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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