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양 관계자, “영상으로 오피스텔 발코니까지 있다” 주장
- 인허가 관계자, “입주자 모집공고 내용과 같은지 다시 살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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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정역 개성로니엘 홈페이지 사진 |
오피스텔을 분양하면서 아영 영상으로 “발코니까지 있다”며 홍보하고 있으며, 문제 생길 것을 대비해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라며 분양에 나서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77-4번지 일원에는 금정 개성로니엘 오피스텔과 아파트를 분양에 나서고 있다.
대지면적 2,98740㎡, 연면적 40,625.28㎡, 용적율 959.29%, 건폐율 63.22%, 건축규모 지하 5층~지상 22층(아파트 80세대, 오피스텔 160실)을 분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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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정역 개성로니엘 오피스텔 84㎡A실 도면 |
개성로니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오피스텔 84㎡A실, 84㎡B실, 84㎡D실 도면상에는 다용도실을 발코니처럼 보이게 표기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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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페이지 내 오피스텔 84A 타입 소개 영상 중 발코니로 확인되는 장면 |
더 나가서 오피스텔 84A타입 경우에는 영상 3분 16초에 침실1을 소개하면서 뒤편에는 발코니로 보이게 유도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는가 하면 3분 26초에는 침실1 소개를 하면서 영상 중 소개 대사로 “이곳에 베란다 보이시죠?” 하고 있는가 하면, 자막으로는 아예 발코니로 소개하고 있다.
그러다가 영상 4분 34초에는 침실2 소개 영상 중 뒤편에는 “발코니가 있다”며 확인까지 시켜주고 있다.
이렇게 오피스텔 건축 기준 제2조(오피스텔의 건축 기준) 오피스텔은 다음 각호의 기준에 적합한 구조이어야 한다. 라며, 1항 각 사무구획별 노대(발코니)를 설치하지 아니할 것으로 되어있다.
분양사 측 관계자에게 “오피스텔에 발코니를 설치하게 된 경유”를 묻자, “수분양자들에게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라며 해명하려 하고 있지만 수분양자를 현혹시켜가며 유인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본 사이트 내용은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편집 과정상 숫자 오류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사전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라고 되어 있다.
그러는가하면 “상기 사업개요 내용은 향후 인‧허가, 사업추진 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라고도 했다.
이렇듯 오피스텔을 분양하면서 수분양자를 안심시킬만한 것은 찾아보기 힘들고 “언제든지 변경될 수도 있다”며, 문제가 생길 시 해명할 수 있는 구실을 만들어 놓고 있다.
이렇게 오피스텔을 분양하면서 모집공고 내용과 다르게 분양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인허가를 내준 관계자도 “입주자 모집공고 내용과 같이 분양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분양사 측 관계자에게 반론 의견을 들어보려고 여러 차례 보냈지만 “담당자가 따로 있다”며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과장 광고에 대한 법률을 보면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9조(시정명령) ⓵ 허가권자는 분양사업자의 분양 광고의 내용이 제 5조 3항에 따라 수리된 분양신고의 내용과 다르거나 제6조 제2항에 따른 사항을 포함하지 아니하였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즉시 분양사업자에게 시정을 명하고, 그 사실을 해당 허가권자가 운영하는 정보 통신망에 공표하여야 한다. ⓶ 분양사업자는 제 1항에 따른 시정명령을 받은 경우에는 시정명령을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시정명령을 받은 내용과 정정할 사항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방법으로 공표하여야 한다”라고 돼있다.
권중섭 기자
http://www.joongboonews.com/news/21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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