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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5/26  편집부
[민주당을 찾아] MB정부 초대 전광우 前 금융위원장,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 선언

이번 제21대 대선 기간 내내 이어진 이재명 후보의 중도·보수 확장 움직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5일 유정기 포함 부산 국민의힘 소속이던 책임당원 51명이 집단 탈당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그리고 이명박 정부에서 초대 금융위원장을 지낸바 있는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금융정책에 대해 공개 지지했다.

 

▲ 전광우 現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前 MB정부 초대 금융위원장)


전광우 이사장은 대표적인 글로벌 경제인으로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으로 딜로이트 코리아 회장 등을 거쳐 초대 금융위원장과 국민연금공단(NPS) 이사장을 지냈다. 금융위원장으로 부임할 당시인 2008년 은행 자본 확충, 해외 통화 스와프, 기준금리 인하 등의 결단을 내리며, 유연하게 금융위기에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핵심관계자는 “전광우 이사장이 이재명 후보의 금융정책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며, “MB정부에서 일한 초대 금융위원장이 공개적으로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증권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금융시장 전반의 혁신이 필요한 상황을 타개하는 데 적합한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이석연 전 법제처장, 권오을·김용남·박창달·이인기 전 의원 등 보수 진영에 몸담았던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으며,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을 탈당한 김상욱 전 의원과 허은아 전 대표도 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중부뉴스] 권중섭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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