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공사 측, “공사 규정대로 하고 있다” 주장
- 발주처, 공사 안내 전화로 하여도 “담당 부서가 다르다” 주장
- 국토부 지침, 아스콘 포장 시 규정이 있는데도 부실 의혹
- 취재진 영상 촬영, 아스콘 포장 전 유제 부실공사 들어나
- 시민들, “공사 안내 표지판부터 부실인데···더 이상 믿을 수 없어”
관급 공사를 하면서 도로포장 부실시공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702-7, 서초동 1713-1 일대에서는 지난달 30일 도로포장 공사를 하고 있다.발주처는 서초구청 도로과, 시공사는 디와이이엔씨(주)로 공사 안내판에 되어있다.
공사 안내판도 정식적으로 시민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설치한 것도 아닌 화물차량에 옆으로 눕혀있어, 공사 안내판인지 화물차에서 물건을 실으려고 공사 안내판을 옆으로 깔아 놓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공사 안내표지판이 놓여있다.
그리하여 시민들이 불편에 따른 민원 신고를 하여도 믿을 수 없게 될 정도로 공사안내표지판이 부실하게 화물차량 위에 올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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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관급 공사 안내 표지판이 불량하게 화물차량에 실려 있다. (사진제공=중부뉴스) |
부실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서초구청이 발주한 도로포장을 살펴보면 부실시공을 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대낮부터 부실 의혹이 커지고 있다.
부실시공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 아스콘을 포장하기 전 유제를 살포하여 아스콘과의 접착력을 높이려고 유제를 국토부 지침대로 뿌리게 되어있으나, 이곳 공사현장에는 국토부 지침과는 다르게 부실로 유제를 뿌리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국토부 지침에는 “아스팔트 포장 시 유제 살포량은 1㎡ 0.3리터/㎡ ~ 0.6리터/㎡” 기준으로 돼있다.
이렇게 국토부 지침대로 유제를 부려야 부실시공 포장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로 교통안전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국토부에서는 아스콘을 뿌리기 전 유제를 살포할 때는 지침대로 하라는 것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공사 측은 국토부 지침과는 다르게 유제를 뿌리고 있어 부실 도로포장 공사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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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5월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1702-7번지 일대 도로 정비공사 현장에서 유제를 국토부 지침대로 뿌리고 않고 아스콘 포장을 하고 있어 부실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중부뉴스) |
다른 도로포장에서 아스콘을 포장할 때 보면 유제를 국토부 지침대로 유제를 뿌리고 있어 접착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도로 안전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국토부 지침대로 유제를 뿌리라고 지침까지 내려보냈으나, 관급 공사마저 도로포장 공사를 하는 곳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고 있어 부실 포장으로 오해를 받고 있다.
공사현장에는 감리자도 이러한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스콘 포장하는 것에 뭐라 지적하는 것을 찾아볼 수가 없다.
도로포장하는 현장 관계자도 뭐가 잘못인지도 모른 채 도로 포장공사를 하고 있다.
이처럼 서초구청이 발주한 도로 포장공사를 놓고 발주처와 시공사와의 도로포장 공사 차이를 보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초구에 사는 A모씨는 “관급 공사일수록 도로 포장공사를 규정에 맞게 해야 하는데 아쉽다”고 했다.
또 다른 B모씨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시공사가 도로 포장공사를 하면서 안전하게 공사를 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도 했다.
이처럼 도로포장은 차량들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으로 안전하게 시공을 해야 되는데, 현장에는 발주처에 제출한 공사계획서와는 다르게 공사를 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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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지침대로 유제를 뿌리고 있는 다른 현장과는 달리, 서울 서초구 서초동 1713-1번지 일대 현장에서는 아스콘 포장을 형식적으로 뿌리고 있어 도로포장 부실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제공=중부뉴스) |
건설기술진흥법 제54조(건설공사현장 등의 점검) 3항을 보면, “건설 공사로 인하여 안전사고나 부실공사가 우려되어 대통령으로 정하는 요건을 갖춘 민원이 제기되는 경우 그 민원을 접수한 날부터 3일 이내에 현장을 점검하여야 하고, 그 점검 결과 및 조치 결과(시정명령 또는 영업정지 등을 포함한다)를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제출하여야 한다”라고 되어 있다.
공사 기간을 살펴보면 2025년 3월 19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로 되어 있다.
서초구에 사는 C모씨는 “앞으로 시공사가 도로포장을 하게 되면 많은 시간이 있어, 애당초부터 지침대로 도로포장을 했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도 했다.
취재진이 시공사에 도로포장 공사를 규정대로 하고 있는지 문의하자, 시공사 측은 규정대로 하고 있다고 하여 다시 공사 안내표지판에 있는 서초구 도로과 문의 전화를 하자, 담당 부서 전화번호가 달라 민원 신고 시 혼란을 주고 있다.
취재진은 촬영한 것을 보면 도로포장 전 유제를 부실하게 살포 후 도로포장 공사를 하고 있는 현장에서 아스콘을 포장하는 것을 영상으로도 촬영하기도 했다.
이 기사와 관련 서초구청 관계자는 반론 의견에서도 도로 포장공사는 시공사 측 의견만 듣고, 규정대로 공사를 하고 있다고 하여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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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서초구청 관급 공사 현장 안내 표지판 (사진제공=중부뉴스) |
이러한 도로포장 부실공사는 이곳뿐만 아니라 지난달 31일 서초구 신월동 571번지 일대, 내곡동 594번지 일대 등에서도 공사 안내표지판에는 시공사가 투에이치종합건설이 시공을 하고 있지만, 아스콘을 포장공사를 하면서 국토부 지침과는 다르게 유제를 형식적로 뿌려가며 부실 공사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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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5월 31일 서울 서초구 신월동 571번지 일대 도로 정비공사 현장에서 유제를 국토부 지침대로 뿌리고 않고 아스콘 포장을 하고 있어 부실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중부뉴스) |
이와 관련 서초구청 신원동·내곡동 담당자에게 반론 의견을 받아보려고 했지만, 담당자는 기사 내용을 확인하지도 않고 “그냥 기사로 올리라”고 답변을 하였다가 다시 반론 의견을 보내왔다.
반론 의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0.3~0.6리터/m2) 및 서초구 일위대가 기준(30리터/a)에 따라 적정량의 유제를 살포하며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1차 유제 살포 중 회전교차 일대에서 차량 정체 민원으로 1개 차선을 제외하고 살포하였으며, 2차 유제 살포시 차량을 전면통제 후 재실시 하였으며, 도로전체 표면에 유제 살포 후 아스팔트포장 정비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서초구 신원동 570번지 외에도 투에이치종합건설(주)에서 시공중인 유제 살포장면을 보충자료로 제출합니다” 라고 했다.
하지만, 반론 의견과는 다르게 아스콘 포장 직전까지 유제를 부실하게 뿌리는 영상자료가 있어 반론 의견과는 다르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중부뉴스] 권중섭 대표기자
http://www.joongboonews.com/news/22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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