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 소방중대는 지난 26일, 소방 요원들의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능력 향상을 위한 항공기 소방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F-5 항공기가 기체결함으로 인해 활주로에 불시착하는 것을 가정하고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시작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중대 요원들은 화재상황과 항공기 무장상태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화재 진압에 나섰다.
먼저 조종사 구조를 위해 조종석 주변을 중심으로 소화작업을 진행했고, 초도 불길을 잡은 이후 구조요원들은 사다리전개, 캐노피개방, 연료차단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조종사를 구조했다. 조종사 구조 후 소방요원들이 화염에 휩싸인 항공기 화재를 깔끔하게 진압하면서 훈련은 종료됐다.
항공기 화재는 항공기 무장 상태와 화재 유형에 따라 대처 방식이 달라진다. 또한, 조종석 캐노피 개방, 엔진 정지, 연료 차단 등 인명 구조 절차에 전문성이 요구되므로 평소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실전적인 훈련이 필수적이다. 10전비 소방중대는 월 1회 이상 실전적인 항공기 소방구조훈련을 시행하면서 소방요원들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있다.
훈련을 주관한 소방구조반장 허강석 상사는 “항공기 소방 구조 훈련은 항공기에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공군 핵심 자산인 조종사를 구조하기 위한 중요한 훈련”이라며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소방요원들의 화재진압 및 대처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10전비는 평소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수도권 및 서북도서 영공수호에 전력을 다하여왔다. 앞으로도 완벽한 대비태세 유지를 통해 조국 영공수호의 최선봉 제10전투비행단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것이다.
황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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