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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3/25  편집부
용인 고려 백자 국내 최초 발상지로 떠올라
- 9세기 때부터 발상지 예상
- 도자기 가마터 세계최장... 복원 시급

용인 고려백자연구소(소장 조관행)가 9세기에서 12세기 사이 용인시 이동면 서리 (국가사적 제329호)고려백자요지에서 생산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용인 고려 백자 연구소 측은 작품 30여점을, 학술 및 기술 고증을 거쳐, 복원 ‧ 재현 하는데 성공한 것이다.무더운 7월의 마지막 날 경기도 이천 신둔리 석봉 한도현 가마에서는 세상 사람들이 깜짝 놀랄 큰일이 벌어졌다.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려백자가 부활하였기 때문이다.


이날 천년의 신비가 부활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해 주기 위해, 이인영 전 용인문화원장. 허신행 전 농림부장관. 마순관 도예가(전 용인예총 회장) (재)이재훈 한국지식문화재단 이사장. 그리고 한국 심성교육개발원 장영진 전임교수 등 과 관계자 70여명이 부활의 순간을 지켜보았다.


고려백자 복원재현 사업을 주관한 조광행 소장은 “태토, 유약, 형태, 빛깔 등 모든 면에서 서리에서 발견된 도편을 분석하여 근사치에 가깝도록 시험 제작했는데, 실제 도편이나 박물관에 보존돼 있는 실물과 달리 나오면 어쩌나 걱정했다.

 

그런데 질박하고 거친 9세기경의 실제 고려백자에 가깝게 나와 정말 기쁘다. 그러나 이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전문가들의 고증과 기술평가를 통해 미흡한 부분을 연구하여, 2차 시험에서 보완, 발전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1차 고려백자 복원재현 사업은, 서리 요지 터 발굴에 참여했던 용인 도예가 마순관 씨의 도편 분석, 전 용인문화원장 이인영 씨의 학술자문, 이동면 출신의 도예가 장영안 씨의 기술 자문, 한국학연구소 김성근 씨의 고증, 현대미술대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정상급 도예가 석봉 한도현 씨의 재료분석과 기술재현 등, 여러 전문가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결실이다


이 날 장작 가마 여는 행사에 참여한 허신행 전 농림수산부장관은 “용인에 이런 수준 높은 역사와 문화유산이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세계적인 가치를 지닌 서리 요지를 잘 계승 발전시키고, 이 요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려백자 요지가 있는 이동면이 고향이라는 안용원 씨는 “천년 만에 마침내 장작 가마가 열리고, 이 가마에서 고려백자가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고려백자가 발상지인 용인이 아닌 이천에서 복원 · 재현된다는 사실이 부끄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용인 고려백자연구소를 지원하는 (재)한국지식문화재단 이재운 이사장은 “세계 최장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백자요지가, 아직도 잡초와 무관심으로 방치되어 있다.

 

하지만 언젠가는 세계인이 놀라는 세계문화유산이 되리라고 확신한다. 문화 불모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용인시에 이처럼 위대한 문화 컨텐츠가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고, 그럼에도 이천 여주 광주에 밀려, 도자문화 자체가 무시되거나 방치되었다는 현실에 충격을 받았다.

 

용인 문화 컨텐츠를 발굴하고 알리는데 우리 재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1회 용인 고려백자축제를 주관했던 김연희 부소장은 이것과 연관하여 “고려 백자연구소는 이번 1차 작업 기술 보고 및 평가를 거쳐, 오는 9월 중에 용인 소재 명지대학교 장작가마에서, 2차 복원 재현 시험을 갗을 것이며, 1차, 2차 복원 재현 작품은 9월, 용인 고려백자축제 기간 중에 일반 시민에 공개 전시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고려청자는 많이 출토되었으나, 고려백자는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서리 가마터(가마길이 83m)에서 파본이 발견되었고, 완성 본은 출토되지 않았으나, 도예의 전문가들과 역사학자들은 이동면 서리의 가마터가, 길이가 83m로 세계 최장으로 길이가 긴 것으로, 이곳이 고려백자를 구웠던 곳이라고 증언하고 있어, 복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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