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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6/15  편집부
이천시립박물관, 허술한 점 노출

- 시립박물관, 역사·유명 인사들 홀대

- 나라가 위기 때 나타나는 이천출신들

- 재단측, 뒤늦게 박물관 발전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

 

강화군에서는 이천 출신 어재연 장군 등 신미양요 호국영령 추모제가 지난 12일 광성제에서 진행했다.

 

호국영령 전날 지난 11일 취재진이 이천시립박물관을 방문하게 됐다. 이 자리에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동명인 김경희씨도 방문하게 됐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시문화재단이사장과 이천시립박물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천시장을 하면서 겸직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천시립박물관에 있어야 할 역사적 인물인 고려 충신 서희에 대한 것은 전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취재진은 전시관리 소홀로 시립박물관 관계자에게 박물관장이 누구냐?” 묻자, “김경희 문화재단이사장이 겸직하고 있다고 했다.

 

다시 문화재단측에 취재진이 김경희 문화재단이사장이 시립박물관장도 겸직하느냐?”고 묻자, “그렇지는 않다고 명확하게 답하지는 않았다.

 

이렇게 김경희 이천시장이 문화재단이사장과 시립박물관, 서희역사관까지 관리 대상에 넣고 있어, 전문적인 관리 소홀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

 

이천시 인구 231천여명, 재정자립도 43.87%, 공무원 수 1,215명 중 이천문화재단 직원 3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립박물관 2층에는 이천과 연관성 있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으나, 또 다른 인물에 대해서는 인색하다는 느낌을 받게 하고 있다.

 

▲ 지난 11일 김경희씨는 이천시립박물관 2층에서 이천 출신 어재연 장군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 = 중부뉴스)

 

그 중 박물관에 인물로 이천 출신 어재연 장군의 업적을 살펴 볼 수가 있었는데, 내용에는 고종 81871610일 미국이 강화도를 침략할 때 이천시립박물관 제목에는 포연에 휩싸인 강화도 그리고 처절한 항전이란 내용으로 이때 조선군은 수백 명의 전사자가 발생했지만, 미국 측에서는 3명의 사상자와 약간의 경상자만 발생되었다고 했다. 미국 측은 이겨도 조선군의 완강한 저항에 놀라 전쟁을 포기하고 강화도를 떠났다고 기록 되어 있다.

 

이천 출신의 어재연 장군의 투철한 국가관이 있다면, 또 다른 서희는 거란과의 전쟁 직전 화해로 이끌어내는 능력은 이미 교과서에서 다 알고 있는 인물이 있다.

 

서희는 고려 993(성종12) 거란이 고려를 침입했을 때 싸우지 않고 거란의 대군을 돌려보내는 탁월한 외교 전문가로, 외교 안보 연구원에도 서희 동상까지 세워졌으나 시립박물관에는 없고 별도 2016년에 서희역사관을 개관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이천 출신 이정재’(1917~1691)를 꼽을 수가 있다. 이정재는 이천시 호법면 유산리 출생으로, 이천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가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한 엘리트 출신이다.

 

이정재는 동대문상인연합회라는 것을 조직했다가 6.25전쟁 이후 다시 시장의 중심지 일대를 정비하고, 상인회를 이끌어 오다가 세력이 강화되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며 조직이 커지면서 상인회 수는 전국 최대 12,000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이승만의 측근이 되고 이정재의 위세는 자유당 권력을 등에 업고 정계까지 진출, ‘정치깡패로 유명세를 날리면서 야당 인사에 대한 방해 등 정치테러에 뛰어들어 이승만의 양아들까지 접근했다.

 

그러던 중 박정희가 주도한 5.16군사정변이 일어나고, 군사정부에서 조직 폭력배 척결에 몰려 그 당시 이천 출신 공수 특전사 차지철 부대에 의해 체포되었다.

 

이때, 이천 출신 차지철(1934~1979)은 이천 마장면 오천리 출신으로 19615.16군사정변으로 당시 박정희와 혁명에 가담하면서 윤각을 들어내기 시작했다.

 

당시 공수 특전단 예하 중대장으로 박정희 당시 혁명대와 같이 움직이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 박정희 대통령 경호 실장까지 올라왔다가 19791026일 궁정동 안가에서 중앙정보부 김재규 부장에 의해 사망했다.

 

이렇게 이천 출신들의 인물들을 살펴보면 나라가 위기 때 나타나 명성을 날렸다는 점과 이정재 나이 44세 때 정치범 혐의로 교수형으로 생을 마감했다면, 차지철은 궁정동 안가에서 총격으로 사망 44세에 생을 마감했다는 점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천의 대표 쌀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 임금님표1993년 등록 올해로 30쌀밥day’ 선포식까지 했지만, 시립박물관에는 아예 등장하지도 않고 그저 근대 농촌의 생활상만 전시하고 있어 허술한 문제점으로 들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천문화재단측 관계자는 앞으로 더 검토하여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이천시 박물관 발전에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천시장이 재단이사장으로 되어 있는 것에 대해서 취재진이 지난 13일자로 이와 관련 사전 보도 전 의견을 보냈지만, 이천시에서는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천시 관고동 A관계자는 박물관은 역사적으로 꼭 좋은 것만 전시하는 것보다 그 지역 특색에 맞게 전시하는 것도 좋을듯하다고도 했다.

 

권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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