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현장에서는 계획서와 다르게 부실시공 의혹
- 시공사 측, “규정대로 공사하고 있다” 주장
- 용인시 상수도사업소 측 반론 의견, 배관 모래로 덮은 것과 취재진이 촬영한 배관 흙으로 덮은 것이 엇갈린 반응에 논란
- 이동읍 주민,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돗물 시공부터 부실 이해하기 어려워...”
용인시 상수도사업소에서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려고 노후 관로 정비에 나서고 있으나, 일선 공사현장에서는 공사계획서와 다르게 공사를 하고 있어 부실시공 의혹을 받고 있다.
용인 상수도사업소가 노후관 정비공사를 하면서 시공업체에게 노후관 정비공사를 지난 4월 12일부터 6월 12일까지, 이동읍 천리 236-4번지 일원 배관 정비공사를 하고 있다.
시공사로는 ㈜삼에스건설로 처인구 이동읍 천리 236-13번지 앞에서 노후 관로 정비공사를 하면서 배관교체 시 상수도사업소에 설계 도면을 제출하고 공사하고 있다.
부실 노후 관로 정비공사의 부실로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은 터파기를 해놓고, 배관을 새것으로 교체하면서 국토부 배관 매설 시 계획서대로 공사를 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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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굴착 및 복구 방법 (사진제공=중부뉴스) |
시공자 측은 배관교체 공사를 할 때는 배관 묻을 자리에는 양질의 모래를 깔고 그 위에 배관을 놓고 다시 양질의 모래로 덮게 되어있는데, 공사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모래도 없이 배관을 놓고 그 위에 또다시 흙으로 덮고 있는 것을 지난 5월 17일 오후 12시경에 취재진이 발견되고, 또다시 5월 30일 같은 공사현장에서도 양질의 모래가 아닌 흙으로 묻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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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5월 17일 처인구 이동읍 천리 236-13번지에서는 노후 배관 교체 작업을 하면서 양질의 모래가 아닌 흙으로 매설하고 있어 부실공사 의혹을 사고 있다. (사진제공=중부뉴스) |
이러한 부실 공사는 지난 5월 17일 공사현장에서 장면을 살펴본 공사 관계자는 취재진이 새로 놓은 배관을 연신 흙으로 덮는 사진으로 취재하자, 오후 2시부터는 시공사 측에서 양질의 모래를 싣고 와 공사현장에 붓기 시작했다.
이미 시공사 측은 취재하기 전 배관을 묻으면서 흙으로 묻어오고 있는 반증을 보여주고 있었고, 시공사 측도 문제가 될만한 것을 인지하고 뒤늦게 양질의 모래를 배관을 덮는 것을 목격할 수가 있었다.
이후 시공사 측은 국토부 지침대로 배관을 묻는 곳에 양질의 모래로 묻어오는 것을 지난 19일 다시 현장을 찾아 확인할 수가 있었다.
취재진이 지난 5월 27일 “공사현장 사진관 앞에서 뒤로 50m 지점에서 진실규명 협조할 수 있느냐?”고 하자, 시공사 측은 “협조해 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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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 상수도사업소에서 제출한 양질의 모래를 관에 붓는 사진 (사진제공=중부뉴스) |
그리고 지난 5월 30일 다시 오후 2시경 취재진은 이동 농협 천리지점 앞에서 임시포장 배관 이음새 부분에서도 모래가 아닌 흙으로 배관을 묻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이와 관련 시공사 측은 “규정대로 하기 때문에 해명할 것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렇듯 용인시 상수도사업소가 시민들의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배관교체 작업부터 하고 있지만, 공사현장에서는 부실시공으로 이어져 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건설기술진흥법 제54조(건설공사현장 등의 점검) 3항을 보면, “건설 공사로 인하여 안전사고나 부실공사가 우려되어 대통령으로 정하는 요건을 갖춘 민원이 제기되는 경우 그 민원을 접수한 날부터 3일 이내에 현장을 점검하여야 하고, 그 점검 결과 및 조치 결과(시정명령 또는 영업정지 등을 포함한다)를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제출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다.
이동읍에 사는 A모씨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급받는 수돗물을 시공부터 부실로 하면 어떻게 나머지를 믿을 수 있느냐?”고 했다.
또 다른 B모씨도 “용인시 상수도사업소가 관리 감독만 제대로 한다면 부실 의혹 공사로는 이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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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5월 30일 처인구 이동읍 이동농협 천리지점 앞에 노후 배관 교체 작업을 하면서 양질의 모래가 아닌 흙으로 매설하고 있어 부실공사 의혹을 사고 있다. (사진제공=중부뉴스) |
위 기사에 대해 용인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반론 의견에서 “관 매설 시 모래를 부설하고 있다”고 해명하고 있다.
용인시 상수도사업소에서 제출한 양질의 모래를 관에 붓는 사진과 흙으로 시공사가 묻고 있는 것은 확연하게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어, 시공하면서 반론 의견에도 불구하고 부실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중부뉴스] 권중섭 대표기자
http://www.joongboonews.com/news/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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