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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18  편집부
옛 서울농대 내 주차장, 중고 차량 주차장으로 둔갑 의혹

- 경기문화재단이 관리하는 "옛 서울농대 공영 주차장"···중고 자동차 차량의 고정 주차로 시민들 "불편" 호소

- 주변 자동차 매매단지 중고차, 공영 주차장까지 "무단" 점령

 

▲ 옛 서울 농대 내 부지 주차장은 차동차 매매 차량으로 둔갑되어가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제공=중부뉴스)

 

경기도 소속으로 되어있는 경기문화재단이 관리하고 있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옛 서울농대 커피숍 앞 공영 주차장은 “중고 자동차 주차장으로 둔갑 돼가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대낮에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은 공영 주차장에 차를 데지 못하고 인근 도로에 주차할 수밖에 없고, 정작 주차장에는 “중고 자동차 차량들로 주차되어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A모씨는 “아침저녁으로 80%이상 고정 주차가 되어 있다”고 했다.

 

또 다른 B모씨는 “중고 자동차 매매 단지가 많아 인근에 주차할 곳이 없자, 중고 자동차들이 이곳 공용 주차장까지 점령하고 있다”고 했다.

 

▲ 지난 17일 경기도가 문화재생사업을 하면서 주차장 차단기는 공사에 빠져 있어 자동차 매매 차량으로 이용되고 있다. (사진제공=중부뉴스)

 

수원시 권선구 평동, 고색동 일대에는 대규모 자동차매매단지가 있지만 중고차량 주차할 곳이 없어 인근 이면도로까지 중고차들이 불법으로 장기 주차되고 있다.

 

옛 서울농대 부지 내에 현수막을 보면 “경기도 사진복합문화공간 및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공사 진행 중”이라고 되어있어, 취재진이 관계자에게 “공사를 하면서 공영 주차장 차단기 설치도 되어있느냐?”고 확인해 보았지만 “공사에는 빠져 있다”고 했다.

 

이처럼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은 공영 주차창에 주차하지 못하고, 인근 도로에 주차되고 있어 많은 불편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문화재단 측도 뒤늦게 이러한 사실을 취재진으로부터 인지, “현장을 방문 사실 여부를 살펴보겠다”고 했다.

 

[중부뉴스] 권중섭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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