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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8/24  편집부
국토교통부 도로 관리 예산 바닥났나?…경기도 내 국지도 관리 ‘엉망’

- 국지도 82호선 곳곳 파손·포트홀…운전자 “야간에는 사고 날까 겁난다”

- 용인 이동·남사 구간 노면 곳곳 움푹…차량 파손·교통사고 위험 우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을 지나는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 일부 구간의 도로 노면이 심하게 파손돼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부뉴스가 운전자 제보를 받고 현장을 취재한 결과, 용인시 이동읍에서 화성시 동탄2신도시 방향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82호선과 남사읍 북리 일대 왕복 2차선 도로 곳곳에서 아스팔트가 움푹 파이거나 노면이 심하게 울퉁불퉁해진 모습이 확인됐다.

 

▲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일대 국지도 82호선 도로 안내표지판. 국지도 82호선은 용인 이동·남사 지역과 화성·오산 방면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다. <사진제공=중부뉴스>

 

특히 일부 구간에는 빗물이 고일 정도로 깊게 파인 포트홀이 연이어 발생해 있었다. 파손된 아스팔트 조각이 도로 위에 그대로 남아 있는 곳도 있어 차량이 이를 밟거나 피하려다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우려된다.

 

운전자 A씨는 “한두 군데가 아니라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파손된 곳이 계속 나온다”며, “낮에도 갑자기 나타나는 포트홀을 피하기 어려운데 야간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어 “승용차의 경우 타이어나 휠이 파손될 수도 있고, 오토바이는 자칫 균형을 잃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조속한 보수를 요구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포트홀 바로 옆으로 차량과 오토바이가 통행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특히 야간에는 운전자가 노면 파손 상태를 미리 확인하기 어려워 급제동이나 급차선 변경에 따른 2차 사고 위험도 배제하기 어렵다.

 

▲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북리 일대 도로 노면 곳곳이 움푹 파이고 빗물이 고여 있다. 차량과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안전사고 및 차량 파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사진제공=중부뉴스>

 

국지도 82호선은 용인 이동·남사 지역과 화성·오산 등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다. 용인특례시도 이 도로를 경기 남부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축으로 설명해 왔으며, 남사읍 북리~이동읍 송전리 구간은 도로 확충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해당 장지~남사 도로건설사업의 도로관리청 및 사업시행자는 경기도로 확인된다.

 

더욱이 경기도는 최근 ‘국지도82호선 화성장지~용인남사 도로건설공사’와 관련해 도로구역 결정 변경 및 지형도면을 고시하는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도로 확장 등 중장기 사업과 별개로 현재 이용 중인 기존 도로의 안전관리는 즉각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포트홀은 작은 파손이라도 차량 통행과 강우가 반복되면 빠르게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의 현장 전수조사와 긴급 보수가 필요하다.

 

특히 단순히 파손된 한두 곳을 메우는 임시 보수에 그치지 않고 이동읍과 남사읍을 통과하는 국지도 82호선 전 구간에 대한 노면 상태를 점검해 반복적으로 파손되는 구간은 원인을 파악하고 재포장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관계기관은 도로 이용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파손구간을 신속히 확인하고 포트홀 긴급 보수와 노면 정비 등 조속한 안전조치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부뉴스] 김효경 기자

 

<저작권자 중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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