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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02  편집부
신용한 충북도지사, 정부예산 10조원 시대 열었다…“충북 미래 성장동력 확보”

- 2027년 정부예산안 10조1,125억원 반영···올해보다 6,055억원·6.4% 증가

- 창업·바이오·이차전지·반도체 등 미래산업부터 복지·SOC까지 핵심사업 대거 확보

- 정부안 미반영 사업 국회 심사 단계서 추가 확보 총력···신용한 지사 “충북 핵심사업 끝까지 반영”

 

▲ 신용한 충북도지사가 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충북 관련 예산 10조1,125억원이 반영된 성과와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 프레스협회 공동 취재단>

 

[충북도 프레스협회 공동 취재단] 충청북도가 사상 처음으로 정부예산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2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충북 관련 예산 총 10조1,125억원이 반영된 성과와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이번에 확보한 정부예산안은 2026년 정부안 9조5,070억원보다 6,055억원, 6.4% 증가한 규모다. 충북은 2025년 정부예산 9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2년 만에 10조원대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 두 자릿수 정부예산 확보라는 성과를 거뒀다.

 

충북도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정부 정책 방향과 국정과제, 지역 공약사업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신규사업 발굴과 사전점검, 중앙부처 및 기획예산처 설득 등을 이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역 국회의원과 도내 시·군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공조도 예산 확보에 힘을 보탰다고 평가했다.

 

분야별로는 먼저 창업 기반 확충을 위한 충북형 지역성장펀드 조성에 600억원이 반영됐다. 충북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구축 16억원, 지식산업센터 건립 133억6천만원, K-뷰티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 지원사업 15억원,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14억3천만원 등도 포함됐다.

 

미래 전략산업 분야에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976억원을 비롯해 이차전지 특화 역설계 AI 에이전트 구축 67억원, 첨단소재 특화형 AX 플랫폼 구축 및 실증 76억원 등이 정부안에 반영됐다.

 

바이오 분야에서도 AI 기반 차세대 독성예측평가 지원 플랫폼 구축 20억원, 세포외기질 유래 생체적합성 소재 제조공정 고도화 및 실증기반 구축 15억원, 오송 AI 바이오 데이터센터 구축 20억원 등을 확보했다.

 

▲ 충청북도가 사상 처음 정부예산 10조원 시대를 연 가운데,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10조1,125억원과 창업·바이오·이차전지·반도체·SOC 등 주요 미래 성장동력을 표현한 이미지. <사진제공=중부뉴스 AI생성 이미지>

 

도민 생활과 직결된 복지·안전 분야 예산도 대거 포함됐다. 아동수당 1,057억원, 생계급여 3,187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928억원이 반영됐으며, 국립소방병원 운영비 384억5천만원과 의료진 숙소 건립비 16억4천만원도 확보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SOC 분야에서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460억원,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1,183억원, 남일~보은 국도 건설 191억원 등이 정부안에 담겼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567억원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712억9천만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도 포함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68억4천만원을 비롯해 충청유교문화권 관광진흥사업 20억6천만원, 청주 천주교 디지털 역사체험관 건립 16억원 등이 반영됐다.

 

충북도는 정부안에 포함되지 못했거나 예산이 부족하게 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앞으로 국회 심사 과정에서 추가 반영과 증액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립산림치유원 조성과 중부고속도로 확장, 미호강 홍수예방사업, 탄소중립 지역목재 순환이용거점 사업, 유전자·세포치료 R&BD 실증 플랫폼 구축, AI용 첨단반도체 초미세피치 플립칩 기반 구축 등이 주요 대상이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정부의 적극재정 기조로 국가예산 규모가 확대된 만큼 지역 현안사업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졌지만, 그만큼 전국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졌다”며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충북의 핵심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7년도 정부예산안은 지난해보다 12.8% 증가한 820조9천억원 규모로, 정부는 오는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회는 오는 12월 2일까지 정부예산안을 심사·확정할 예정이다.

 

- 충북도 프레스협회 공동 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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