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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15  편집부
제25회 이천쌀문화축제 개막···복하천서 ‘임금님 쌀밥’ 풍성한 잔치 시작

- 14~18일 복하천 수변공원서 개최···‘풍요로운 수확, 따뜻한 마음’ 주제로 닷새간 진행

- 220여 명 ‘임금님 진상행렬’ 도심 누벼···2천 명 가마솥밥·600m 무지개 가래떡 등 눈길

- 성수석 이천시장, “이천쌀 우수성 오감으로 즐기는 축제”···복하천 시대 본격 개막

 

▲ 성수석 이천시장이 14일 개막한 ‘제25회 이천쌀문화축제’ 현장에서 이천쌀로 밥을 짓는 대형 가마솥을 배경으로 축사를 하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방문객들을 환영하는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중부뉴스>

 

대한민국 대표 농경문화축제인 ‘제25회 이천쌀문화축제’가 14일 복하천 수변공원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는 ‘풍요로운 수확, 따뜻한 마음’을 주제로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특히 기존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도심과 가까운 복하천 수변공원으로 개최 장소를 옮기면서 이천쌀문화축제의 새로운 ‘복하천 시대’를 열었다.

 

개막일에는 조선시대 왕실에 진상됐던 이천쌀의 역사성을 재현한 ‘임금님 진상행렬’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오후 1시 설봉온천에서 출발한 진상행렬은 안흥지와 미란다호텔, 롯데캐슬 등을 거쳐 복하천 수변공원 개막식장까지 약 2.5㎞ 구간을 행진했다.

 

행렬에는 20명의 취타대를 비롯해 전통 복식을 갖춘 행렬단과 풍물패 등 총 220여 명이 참여했다. 타이틀만장과 전도, 이천도호부사, 진상수레, 우마차 등이 뒤를 이으며 조선시대 임금에게 이천쌀을 진상하던 모습을 재현했다.

 

▲ 성수석 이천시장이 14일 복하천 수변공원에서 열린 ‘제25회 이천쌀문화축제’ 대형 가마솥밥 행사장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개최지를 복하천 수변공원으로 옮겨 오는 18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사진제공=중부뉴스>

 

복하천 수변공원에서는 이천쌀문화축제를 상징하는 대형 가마솥에서 햅쌀밥을 짓는 행사가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표 먹거리 프로그램인 ‘가마솥밥 이천명 이천원’은 대형 가마솥에서 갓 지은 이천 햅쌀밥을 2천 원에 맛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축제 현장을 찾아 대형 가마솥밥 행사장을 둘러보고 축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을 맞았다. 성 시장은 이천쌀의 우수성과 농경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축제가 지역 농업과 관광,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올해 축제장은 복하천 수변공원의 넓은 공간을 활용해 3개 공간, 11개 테마 구역으로 구성됐다. 전통 농경문화 체험부터 햅쌀 장터, 문화공연, 먹거리까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관람객 동선을 배치했다.

 

어린이와 어르신,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전기카트버스와 꼬마기차 등 행사장 내 이동수단도 운영한다.

 

축제 기간에는 이천쌀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수많은 참가자가 함께 600m 길이의 가래떡을 만드는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를 비롯해 최고의 밥맛을 가리는 ‘쌀밥명인전’, 전통 짚풀 공예와 윷놀이, 줄다리기 등 농경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통과 현대문화를 결합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조선 주막 클럽’에서는 축제 마스코트 ‘밥알이’와 ‘톨이’가 함께하는 DJ 공연과 춤 잔치, 강강술래 등이 펼쳐진다.

 

‘이천첨단드론대전’과 드론쇼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진행돼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로 꾸며진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계 행사도 마련됐다. 이천시 소기업·소상공인회와 함께 ‘지역상권 연계 빅세일전’을 진행해 축제장 방문객의 발길을 지역 상권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대규모 방문객에 대비해 약 3천 대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이천역과 시내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확대 운영한다.

 

성수석 이천쌀문화축제추진위원장(이천시장)은 “올해 제25회 축제는 복하천 수변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도심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며 “220여 명이 펼치는 웅장한 임금님 진상행렬과 ‘조선 주막 클럽’을 비롯해 이천쌀의 우수성을 오감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가족·연인·이웃과 함께 가을의 풍요로움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부뉴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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