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아파트 1순위 0.85대 1···5월 무순위 청약도 0.57대 1 미달
- 전용 119㎡ 오피스텔 853실 공급···일반층 최고 6억4천만원·최상층 최고 8억1천990만원
- 역과 오피스텔 연결 부분···도시계획 시설로 결정되지 않아 분양자는 살펴볼 필요성
- ‘옥정중앙역’ 가칭·예정으로 홍보···양주시 “경기도와 협의해야 해 현재 예측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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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정중앙역 대방 디에트르Ⅱ’ 분양 홍보자료에는 옥정중앙역(가칭·예정)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는 것으로 표시돼 있지만, 양주시 관계자는 “경기도와 협의해야 해 현재 확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역 위치와 단지 연결계획 등이 최종 확정됐는지 예비 계약자들의 확인이 필요하다. <사진제공=중부뉴스AI> |
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에서 총 3,660세대 규모로 건설 중인 ‘옥정중앙역 대방 디에트르Ⅱ’가 지난 4월 아파트 분양에 이어 오피스텔 853실 분양에 들어가면서 분양가격과 교통 호재, 향후 자금 부담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같은 사업지에서 먼저 공급된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모집 가구를 채우지 못하고 무순위 청약까지 미달된 상황에서 이번에는 전용 119㎡ 대형 주거형 오피스텔 853실이 한꺼번에 공급되는 것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공개자료와 입주자모집공고 등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양주시 옥정동 962-9·962-8번지 옥정지구 중상1·복합1블록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18개동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아파트 2,807세대와 오피스텔 853실 등 총 3,660세대 규모로 입주는 오는 2030년 6월 예정이다.
지난 4월 아파트 일반공급 1순위에서는 2,421세대 모집에 2,047건이 접수돼 약 0.85대 1을 기록했다. 이어 5월 무순위 청약에서도 379세대 모집에 216건이 접수돼 0.57대 1에 그쳤다. 특히 일부 대형 주택형에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부진했던 상황에서 이번에는 전용 119㎡ 규모 오피스텔이 대규모로 공급된다.
이번 오피스텔은 119OA 272실, 119OB 281실, 119OC 282실과 최상층 다락형 18실 등 총 853실이다. 일반층 분양가는 4억9,050만원부터 최고 6억4,330만원이며 최상층 다락형은 최고 8억1,990만원에 달한다.
같은 단지에서 먼저 공급된 아파트 전용 84㎡A는 최고 6억1,597만원, 84㎡B는 최고 5억6,709만원 수준이었다. 면적 차이가 있어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지만 일부 오피스텔의 총분양가격이 같은 단지 전용 84㎡ 아파트보다 높은 만큼 세금과 대출, 관리비, 향후 환금성까지 종합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번 오피스텔은 발코니를 갖춘 주거형 상품을 내세우고 있다. 관련 규제 완화로 일정 요건을 갖춘 오피스텔에 발코니 설치가 가능하지만 모집공고에는 발코니 구조를 변경해 확장할 수 없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아파트처럼 발코니를 거실이나 침실 등 실내공간으로 확장해 사용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어 계약 전 확인이 필요하다.
교통 호재로 홍보되고 있는 ‘옥정중앙역(가칭·예정)’도 주의 깊게 살펴볼 부분이다. 분양 홍보자료에는 옥정중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는 것으로 표시돼 있으며 ‘옥정중앙역 디에트르Ⅱ’라는 단지 명칭과 7호선 연장 등을 주요 입지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옥정 디에트르와 옥정중앙역 간 시는 도시계획 시설로 결정되지 않아, 향후 분양자가 주의 깊게 살펴보고 분양에 들어가야 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중부뉴스 취재진이 19일 양주시청에 옥정중앙역 관련 계획의 확정 여부를 확인한 결과, 시 관계자는 “현재 확정할 수 없다”며 “경기도와 협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따라서 분양 홍보자료에 옥정중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는 것으로 표시돼 있더라도 역 위치와 단지 연결계획 등이 최종 확정된 것인지는 관계기관의 공식적인 사업계획과 협의 결과를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역 위치와 출입구, 단지 연결 여부는 향후 주거 편의성과 부동산 가치 판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가칭’과 ‘예정’이라는 표현을 확정된 계획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이번 오피스텔의 대금 납부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분양가 6억원을 기준으로 계약금 약 6천만원, 중도금 3억6천만원, 잔금 1억8천만원에 해당한다. 향후 대출규제와 금융기관 심사, 개인 신용상태에 따라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조달하지 못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결국 앞선 아파트 청약에서 미달이 발생한 양주 옥정지역에서 5억~6억원대, 일부 7억~8억원대에 이르는 대형 오피스텔 853실을 시장이 얼마나 소화할지가 관건이다.
예비 계약자들은 ‘역세권’, ‘대단지’, ‘발코니’ 등의 홍보만 보기보다 실제 분양가격과 대출·세금 부담, 발코니 사용 제한은 물론 옥정중앙역의 위치와 단지 연결계획이 실제 어느 단계까지 확정됐는지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중부뉴스는 대방건설 측에도 옥정중앙역 관련 홍보 근거와 관계기관 협의 진행 상황, 분양가격 책정 근거, 발코니 사용범위, 중도금 대출조건 등에 대한 공식 입장을 확인해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옥정 디에트르Ⅱ 분양사측 관계자에게 반론 의견을 받아보려 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들을 수가 없었다.
[중부뉴스] 권중섭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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