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양사 측 상담에서, “아파트 인허가 받기 어려워 오피스텔 인허가 받았다”
- 분양 홈페이지에 오피스텔 다용도실 표기해 아파트와 유사하게 현혹
- 건축 관계자, “창고로 나간 것은 있지만 다용도실은 아니다”
- 건축 인허가 관계자, “별도로 드릴 답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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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리브 명지 듀클래스 홈페이지 사진 |
오피스텔을 분양하면서 “마치 아파트와 똑같다”며 수분양자를 현혹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3605-6번지 외 4필지에서는 빌리브 명지 듀클래스 오피스텔을 분양에 나서고 있다.
듀클래스 오피스텔 분양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것을 보면 1단지 명지도 3605-6번지에는 연면적 44,320.2578㎥, 규모 지하 3층~지상 20층, 247실을 분양하고 있으며, 2단지 명지동 3605-1번지 연면적 41,180.5201㎥, 규모 지하 3층~지상 20층, 228실 분양, 3단지는 명지동 3605-2번지, 연면적 53,286.6383㎥, 규모는 지하 3층~지상 20층, 304실 분양, 4단지는 명지동 3605-5번지, 연면적 52,614.7115㎥, 규모는 지하 3층~지상 20층, 304실 분양을 하고 있다.
시행사는 ㈜유승홀딩스, ㈜대윤D&C, 시공사는 신세계건설㈜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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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페이지 내 침실 옆에 발코니로 보이는 입체감 있는 사진 |
분양 홈페이지 상품 안내, 인테리어에서 84㎥A와 84㎥C를 보면 입체감 있게 침실이 보이고, 침실 옆에는 창가 밖으로는 자연스럽게 다용도실을 발코니처럼 보이게 유혹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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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페이지 내 84D-1 도면 |
84D-1 하층 도면을 다시 살펴보면 주방과 식당, 실1, 실2, 실3, 욕실1, 욕실2, 드레스룸, 팬트리, 현관 창고까지 있을 수 있으나 다용도실이 표기되어 있고, 건축법에서는 오피스텔에 발코니나 노대 등을 설치할 수 없게 되어있는데 유사하게 발코니라고는 하지 않고, 다용도실로 표기해 아파트와 유사하게 분양하고 있어 수분양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러는가 하면 상층 부분에는 다락 부분까지 표기해 복층구조로 나간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84A-1 24실, 84B-1 13실, 84B1 72실, 84B1-1 4실, 84B2-1 4실, 84C-1 4실, 84D-1 6실, 84E-1 1실, 84F-1 1실로 상층과 복층 다락이 있는 것으로 분양 홈페이지에는 홍보하고 있다.
이와 관련 분양사 측 관계자에게 듀클래스 오피스텔에 대해 분양 문의하자 분양 관계자는 “이 지역은 아파트로 허가 나가지 않아 오피스텔로 허가를 받았다”며, “아파트와 똑같다”고 했다.
취재진은 “발코니가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은 어떻게 되느냐”고 묻자, “전용면적에 포함된 것”이라며, 고지하며 “인허가도 그렇게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입주 시까지 무이자로 되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까지 했다.
오피스텔 건축 설계를 맡고 있는 관계자는 “창고로 나간 것은 맞지만, 다용도실로 나간 것은 잘못 표기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오피스텔 건축기준 제2조 1항에는 각 사무구획별 노대(발코니)를 설치하지 아니할 것. 이라고 표기돼있다.
오피스텔에는 서비스 면적이든 전용면적이든 노대 또는 발코니 같은 것을 설치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는데도 분양사 측은 발코니를 다용도실로 표기하고, “그것도 전용면적에 포함되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건축법 분양 시정명령에 허가권자는 분양사업자의 분양 광고의 내용이 제5조제3항에 따라 수리된 분양신고의 내용과 다르거나 법이 정한 사항(제6조 제2항)을 포함하지 아니하였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즉시 분양사업자에게 시정을 명하고, 그 사실을 해당 허가권자가 운영하는 정보통신망에 공표하여야 한다(제9조 제1항).
분양사업자는 시정명령을 받은 경우에는 시정명령을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시정명령을 받은 내용과 정정할 사항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방법으로 공표하여야 한다(같은 조 제2항).
또한, 분양사업자는 시정명령을 이행하기 전에 분양받을 자를 선정하였거나 분양계약을 체결하였을 때에는 분양받을 자로 선정된 자 또는 분양받은 자에게 상술한 공표 내용을 알려야 한다(같은 조 제3항).
이와 관련 분양사 측 관계자에게 “기사 내용에 반론의견이 있으면 12월 8일까지 받아보겠다”고 했지만, 답을 내놓고 있지 않고 있다.
부산광역시 경제자유구청 담당자에게도 위 기사의 내용에 반론의견을 제시했지만, “별도로 드릴 답변이 없다”고 했다.
권중섭 기자
http://www.joongboonews.com/news/2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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