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권보호·폰 프리·RAS·벽깨기 정책 현장 안착…교권보호국 신설 추진
- 폰 프리 스쿨 1,246개교 호응…독서·예술·스포츠 중심 RAS 교육과정 확대
-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반대…2027년 AI교육·사교육비 부담 완화 핵심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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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7일 열린 민선 6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100일간의 경기교육 성과와 2027년 AI교육·사교육비 부담 완화 등 향후 교육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민선 6기 취임 100일을 맞아 교권보호와 ‘폰 프리 스쿨’, RAS(독서·예술·스포츠), ‘벽깨기’ 등 주요 정책의 학교 현장 안착과 함께 2027년 AI교육과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안 교육감은 7일 오후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교육대전환을 위한 100일, 이제 진짜 새로운 시작”이라며 지난 100일간의 성과와 향후 경기교육 운영 방향을 밝혔다.
안 교육감은 지난 100일을 “선생님을 지키고, 폰을 끄고, RAS를 켜고, 벽을 깨는 일에 집중한 시간”이라고 평가하며 주요 정책이 일선 학교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도록 정책의 현장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교권보호 정책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안 교육감은 취임 직후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단을 구성하고 직접 단장을 맡았으며, 교권보호전담관 300명을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명예교권보호전담관과 시민교권보호관 1,324명도 교권보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에는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전담관 운영 조례가 제정된 가운데 교권침해 사례에 대한 일대일 맞춤 대응과 법적 조치를 포함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교육감은 “가르치기만 하십시오. 지켜드리겠습니다”라며 교사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내년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교권보호국’을 신설하고, 2027년 7월 18일 경기교육공동체와 함께 ‘교권회복’을 선언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취임 첫날 1호 결재로 시작한 ‘폰 프리 스쿨’에 대해서는 당초 목표를 크게 웃도는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교육감은 “올해 300개 학교 참여를 목표로 설정했는데 현재 1,246개 학교가 호응했다”며 “‘폰 프리 100일의 기적’에는 1만8,000여 명의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내년 1월에는 ‘폰 프리 100일의 기적’을 완주한 학생들과 정책 추진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독서·예술·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RAS 정책도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RAS 우수교 100개교를 시작으로 단순 체험이나 일회성 프로그램을 넘어 학교 일상과 교육과정으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안 교육감은 향후 새로운 대입제도와 RAS 교육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고, 경기도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RAS 활동을 대입에 반영하는 ‘RAS 리그’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확대하는 ‘벽깨기’ 정책도 이어간다.
안 교육감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29곳과 협약을 맺었다고 밝히며 앞으로 시·군별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종교계와 대학, 기업 등으로 협력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움직임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 교육감은 “경기도 유·초·중등 교육을 책임진 교육감으로서 국가의 교육투자를 줄이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 경우 현행 제도가 유지될 때와 비교해 약 7조 원의 교부금 감소가 예상된다고 주장하며 국회 논의 과정에서 경기교육의 재정 여건과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100일 이후 경기교육의 새로운 핵심 과제로는 ‘AI교육’과 ‘사교육비 반값’을 제시했다.
안 교육감은 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 학교와 교육공동체 사이에 정책 체감 차이가 존재한다고 진단하고, 교사·학생·학부모 등 교육 현장과의 상시 소통을 통해 정책의 정합성과 현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31개 시·군 학부모 타운홀 미팅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1월에는 ‘AI시대의 2027년 경기교육 기본계획’을 마련해 발표하고, 경기북부 교육발전을 포함한 경기교육대전환 조직개편 조례를 경기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안민석 교육감은 “2027년 주요 시그니처 정책의 안착과 더불어 AI교육과 사교육비 반값이라는 세 가지 화두를 가지고 내실 있는 준비와 과감한 실행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정책은 출발도 결실도 교사, 학생, 학부모 그리고 현장에 달려 있다”며 “학생은 등교가 설레고, 교사는 존중받으며,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경기교육을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중부뉴스] 권중섭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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