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 브레인시티 시공, 시공사만 믿어
- 부실 시공 사진 보도한 내용과 다른 곳 사진 회신 의혹 키워
- 또 다른 인근 브레인시티 공동3블럭 공사장도···부실공사 이어가
- 평택 브레인시티, 감독 소홀 들어나
 |
| ▲ 지난 5월 20일 오전, 국토부 지침과 다르게 평택시 장안동 29-7번지 일대 공사 현장에서는 아스콘 포장을 거의 뿌리지도 않고 도로포장을 하고 있어 부실 공사 의혹을 받고 있다. 취재진 동영상 촬영 화면 캡쳐본 (사진제공=중부뉴스) |
관급공사 아스콘 포장공사를 하면서 중부뉴스에서 부실 의혹 부분을 지적하자, 시공사 측은 문제가 없다며, 부실시공 현장에서 취재진이 당시 촬영한 곳이 아닌 다른 곳을 촬영, 정상적으로 공사를 하고 있다며 증빙 사진을 보내와 논란을 키워 오고 있다.
중부뉴스는 지난 5월 20일 평택시 일반산업단지 지구외 연결도로 1-2구간 개설공사 도로포장에 공사에 있어 부실시공하고 있다고 지난 5월 27일 보도했다.
평택시에도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답변을 주겠다고 한 뒤 회신을 보내왔다.
평택시는 시공사인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주)로부터 산업단지 조성공사에 있어 6월 10일자로 반론 의견에서 “당 현장은 도로포장(아스콘)시 시방서, 기타 지침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하여 공사 추진 및 시설물의 품질 확보를 이행중이며, 적정 시공 관련 사진대지를 붙임과 같이 첨부하오니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고 회신을 했다.
 |
| ▲ 취재진이 지난 5월 20일 촬영한 장안동 29-7번지 일원에는 아스콘 포장 도로 옆 오른쪽 화단에 흙이 제대로 정리가 되어 있지 않다. (사진제공=중부뉴스) |
회신 내용를 보면 5월 20일 촬영한 장소와 다른 곳에서 규정대로 공사한 내용을 회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중부뉴스에서 촬영한 것은 유제 살포는 명백하게 부실로 뿌린 것이 보이지만, 회신한 내용을 보면 뒤늦게 규정대로 한 것을 보내와 의혹은 사실로 들어나고 있다.
유제 살포 촬영한 지난 5월 20일 취재진이 찍은 사진과 시공사가 같은날 찍은 사진을 보더라도 취재진이 찍은 화단 조성에는 흙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곳에서 촬영 되었지만, 시공사가 회신한 화단은 평지로 이미 완성된 것을 사진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가 있으며, 유제 살포 또한 뒤늦게 규정대로 시공한 부분을 보내왔다는 증거로 시공사 측 회신은 맞지가 않다고 보고 있다.
 |
| ▲ 지난 6월 10일자 시공사 측이 회신해 온 지난 5월 20일 촬영한 현장 사진이라고 보내 온 사진에는 아스콘 포장 도로 옆 오른쪽 화단이 평지로 잘 정리가 되어있어, 취재진이 촬영한 이후 뒤늦게 규정대로 시공한 부분을 보냈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중부뉴스) |
유제 살포한 것을 보아도 취재진이 촬영한 사진은 부실시공한 것을 확연하게 볼 수 있으나, 시공사가 보내온 것은 완벽하게 유제를 규정대로 뿌린 것을 마치 같은 날 유제를 살포한 것으로 회신하고 있어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이렇게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부실시공 인허가인 경기도 있는가 하면, 관리하고 있는 평택시는 은폐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혹을 키워나가고 있다.
관급공사에서부터 부실 의혹을 계속 제기하고 있지만, 관리부서에서는 시공사 측 의견만 믿고 추진하면서 부실시공 업체를 두둔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건설기술진흥법 제54조(건설공사현장 등의 점검) 3항을 보면, “건설 공사로 인하여 안전사고나 부실공사가 우려되어 대통령으로 정하는 요건을 갖춘 민원이 제기되는 경우 그 민원을 접수한 날부터 3일 이내에 현장을 점검하여야 하고, 그 점검 결과 및 조치 결과(시정명령 또는 영업정지 등을 포함한다)를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제출하여야 한다”라고 되어 있다.
이와 관련 평택시청 브레인시티 관계자는 “문제 공사구간에 대해서는 재시공하겠다”고 알려왔다.
그러나, 인근 평택 브레인시티 공동3블럭 공동주택 신축공사장에서도 부실시공이 이어지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
| ▲ 평택 브레인시티 공동3블럭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 공사 개요 (사진제공=중부뉴스) |
건축주는 ㈜평택브레인시티3피에프브이며, 설계자는 ㈜대우건설과 중흥토건(주)가 맡고 있다.
건축허가팀은 평택시 주택과 주택팀, 도로점용허가는 평택시청 송탄출장소 건설도시과 도로정비팀이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러한 도로포장 부실 장소는 평택시 장안동 227-9번지, 319-2번지, 194번지, 177-10 등 에서도 지난 5월 21일에 아스콘 공사를 하면서 유제를 부실하게 뿌려 부실시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 ▲ 국토부 지침대로 유제를 뿌리고 있는 다른 현장과는 달리, 또 다른 현장 평택 브레인시티 공동3블럭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 일대에서도 지난 5월 21일 유제를 형식적으로 뿌리고 아스콘 도로포장 하고 있어 부실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제공=중부뉴스) |
유제를 뿌리는 이유는 아스콘과의 접착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도로 안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유제를 뿌리게 되어있다.
국토부 지침에도 “유제 살포 후 아스콘 포장을 실시하라”고 되어 있고, “아스팔트 포장 시 유제 살포량은 1㎡ 0.3리터/㎡ ~ 0.6리터/㎡”로 하라고 되어있다.
하지만 또 다른 평택 브레인시티 공동3블럭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에서도 아스콘 포장공사를 하면서 이렇게 유제를 부실하게 뿌려 부실시공을 하고 있어, 평택 브레인시티 산업단지에 대한 감독 소홀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중부뉴스] 권중섭 대표기자
http://www.joongboonews.com/news/221519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