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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02/12  편집부
명성황후 기념관 까지 일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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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기념관
 

 

 

명성황후 생가 관리소에서 관리하는 일본식 건축물 등을 놓고 논란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주군은 명성황후 생가를 96년부터 복원하면서 명성황후 기념관, 문예관, 연못까지 만들었습니다.


명성황후 기념관은 현대식 건물에 지붕은 목조로 이루어져 현대식 감각을 살렸다고 생각되나 지붕형태나 구조형태가 일본식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인터뷰=김이대(관광객 서울 중구)


이러한 가운데 여주군 명성황후 생가 관리소에서도 일본식 지붕이나 구조에 문제점으로 감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지붕은 목조 건물로 사각형 목조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한국 목조는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일본식 사각형을 본땄다는 것입니다.


생가기념관 앞의 연못을 인위적으로 만든 것조차도 일본식 연못이라는 것이 지배적어어서 더 한층 일본식은 부추기고 있습니다.


뒤늦게 여주군문화재 측에서는 연못을 설계변경해서 방지형으로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생가 앞에는 돌로 만든 거북이 등위에 토끼가 교묘한 잔재의 골을 더욱 깊게 해 주고 있습니다.


여주군 관계자도 특별한 내용은 없다고 하지만 명성황후가 일본인에게 짓눌려 처참하게 살해된 것도 모자라 일본식 잔재까지 생가에 접목시킨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일제 36년 동안 짓눌렸던 시대를 방영이라도 해주 듯 거북이와 토끼의 운명은 명성황후 생가 앞에서까지 짓눌리고 있는 인상을 주고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중부뉴스 안봉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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