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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8  편집부
화성특례시, 재활로봇 공모 선정…국비 3억5천만원 확보

- 총 7억원 투입…아르딤·동탄아르딤복지관에 보행재활로봇 2대 도입

- 치료사 증원 없이 지원 인원 확대…로봇재활 서비스 규모 2배로

- 도내 6개 복지관 참여 ‘로보틱레이스’ 개최…AI·로봇 기반 복지 확대

 

▲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에서 열린 ‘로보틱레이스’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가 국비 3억5천만원을 확보해 보행재활로봇을 추가 도입하고 장애인을 위한 로봇재활 서비스 규모를 기존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지원과제 2차’ 공모에 최종 선정돼 재활로봇 2대를 도입하고 장애인 맞춤형 재활서비스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3억5천만원에 시비를 더해 총 7억원을 투입한다. 화성시아르딤복지관과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에는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Morning Walk)’를 각각 1대씩 배치했다.

 

‘모닝워크’는 이용자의 신체 상태와 보행 능력에 맞춰 재활훈련을 지원하는 로봇이다. 보폭과 속도 조절은 물론 능동반응모드와 구간 반복 훈련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소아부터 성인·노인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뇌성마비 등 다양한 질환군의 재활훈련에도 적용할 수 있다. 장비 착용이 비교적 간편하고 가상현실(VR) 게임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어 이용자의 재활훈련 참여와 흥미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복지관은 지난 2019년 전국 장애인복지관 최초로 하지재활로봇을 도입한 이후 보행·상지재활로봇과 가정용 재활기기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시는 이번에 도입한 장비를 기존 재활기기와 연계해 이용자별 신체 상태에 맞는 재활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로봇 도입으로 별도의 치료사 증원 없이 재활서비스 제공 인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에는 치료사 1명이 이용자 1명을 지원했다면 신규 재활로봇을 활용할 경우 치료사 1명이 이용자 2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추가 인력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로봇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이용자 규모는 기존보다 2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 화성시아르딤복지관에 새로 도입된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와 관계자들. 화성특례시는 국비 3억5천만원을 포함해 총 7억원을 투입해 아르딤·동탄아르딤복지관에 모닝워크를 각각 1대씩 도입했다. <사진제공=화성특례시>

 

이와 함께 지난 27일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 4층 체육관에서는 로봇 기술을 활용한 ‘로보틱레이스’도 열렸다.

 

행사에는 경기도 내 6개 장애인복지관 선수와 관계자, 지역주민 등 150명이 참여했으며 외골격 로봇 경기와 전동휠체어 경기, 체험부스,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한 경기를 직접 경험하며 교류했으며, 장애인의 재활과 일상생활에 로봇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공유했다.

 

화성시는 재활로봇 도입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첨단기술 활용 기회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로봇 기술을 복지 현장에 적극 접목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복지시설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지역사회 중심의 재활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장애인들이 가까운 복지관에서 자신의 신체 상태에 맞는 재활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재활로봇이 이용자의 일상 회복과 자립을 돕는 실질적인 수단이 되도록 서비스의 접근성과 질을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

 

[중부뉴스] 권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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