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우수공무원선정 금강산 걷기대회 체험
전지협 2004년 마라톤대회에 이어 올해도 걷기대회 행사
(사)전국지역신문협회는 지난 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간 금강산에서 전지협 회원사 및 독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금강산 걷기대회를 열고, 남북의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전지협의 이번 대회는 지난 2004년 금강산 마라톤대회에 이어 금강산에서 실시한 두 번째 대회로 지역 언론의 역할을 넘어 민간차원에서 남북의 화해무드 조성에 일조한 가치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전지협은 지난 2004년 4월 경기지역 회원사 500여명이 금강산 장전항에서 온정각까지 8.5㎞를 달리는 마라톤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 행사로 남북 주민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사전에 제작해 간 기념비를 온정각 온천장 앞에 세워놓는 등 행사를 기념했다.
이 대회를 이어 두 번째 대회인 금강산 걷기대회는 지난 11월29일부터 12월1일까지 열렸으며, 전지협 회원사인 영등포신문과 주간시흥, 세종신문, 여흥신문 등 회원사들과 독자들이 참가했다.
중부뉴스는 이번 걷기대회행사에 우수공무원을 선발, 무료로 참가시켜 공무원들도 현장 체험을 통해 남북의 화해무드 조성에 기여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130여명이 참가해 한반도 깃발을 흔들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등 전 국민의 염원을 표시하는 뜻 깊은 행사로 마무리 됐다.
김용숙 전지협회장은 중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금강산걷기대회를 통해 뜻 깊은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통일이 앞당겨지기를 기원한다”고 감회를 나타냈다.
이 번 행사에는 여주군 통일사업협회 회원 20여명도 참가했으며, 이들은 지난 해 고성군 금천리농장 1,500평에 고구마를 심은데 이어 올해는 9천여평에 고구마를 심어 500㎏을 온정각에서 걷기대회에 참석한 회원사 독자들에게 시식하는 행사도 가져 더욱 뜻 깊었다.
전국지역신문협회는 금강산걷기대회를 통해 남북의 화해가 무르익어 통일이 앞당겨지기를 회원사 독자들은 기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권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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