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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12/12  편집부
용인시, 100만 도시 자긍심 '뿌리찾기 운동'으로 바로 세워
- 타도시 명칭‧잘못된 지명 바로잡고, 역사 전통성 살리고 -


용인시가 지난 3년간 100만 용인시민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고유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다양한 ‘용인 뿌리찾기 운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성과를 거둔 것은 경부고속도로‘수원IC’의 ‘수원신갈IC'로의 명칭변경이다. 용인시는 지난 1998년부터 수원IC가 기흥구 신갈동에 있는데도 타 도시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며 한국도로공사측에 변경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용인시는 지난 2014년 고속도로 IC명칭 부여 시 최우선 기준이‘출입시설 소재지의 지방자치단체구역 명칭’임을 지적하며 변경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명칭변경에 따른 비용 부담을 수용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


이에 한국도로공사측이 시의 요청을 받아들여‘시설물명칭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명칭변경을 요청한 지 16년만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용인 관내를 흐르고 있는‘수원천’과 ‘오산천’의 명칭이 ‘상하천’과 ‘신갈천’으로 각각 변경됐다.

 

경기도가 하천 명칭을 변경한 첫 사례였다.


지방하천의 명칭변경은 경기도 수자원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 국가하천 등 인근 수계와 깊은 연관이 있어 한번 지정한 명칭을 바꾸기 쉽지 않다.


용인시는 해당 하천들의 물길이 관내 지역들을 관통하고 있고 주민 생활은 물론 외지인들에게 많은 혼란을 주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심의위원들을 설득해 명칭변경을 이끌어 냈다.


그 외에도 맞춤법이나 유래에 맞지 않거나 일본식으로 된 명칭 7건도 뿌리찾기 일환으로 바로 잡았다.


한편 다양한 문화유산을 발굴해 용인시의 고유의 역사적 전통성을 복원하고 이를 계승해 도시브랜드로 가꾸며 다양한 문화․관광․교육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작업들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지난 3년간 용인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100만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도시 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효경, 김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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