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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8/06  편집부
화성시문화재단, 음악극 "조선왕 맥베스" 공연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음악극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

  

 

화성시문화재단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음악극 <조선왕, 맥베스>를 9월 29일(토)부터 9월 30일(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조선왕, 맥베스>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인 ‘이야기가 흐르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으로 셰익스피어의 유명 희곡 ‘맥베스’를 연극과 미디어아트, 현대무용, 창작국악을 결합해 새롭게 제작한 공연이다.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마지막 작품인 <맥베스>는 인간의 헛된 욕망으로 인한 타락과 파멸을 묘사한 걸작이다.

 

 ‘맥베스’는 11세기 스코틀랜드에 실존한 인물로 조국을 위해 용맹을 떨쳤던 애국자였으나, 마녀의 예언에 홀려 탐욕에 빠져 왕을 죽이고 스스로 왕의 자리에 앉은 인물이다.

 

본 공연에서는 시대적 배경을 조선시대로 설정하여 용포를 두른 새로운 모습의 ‘맥베스’가 등장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셰익스피어의 고전과 우리 전통예술의 만남을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선 것은 물론 전통예술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은 <조선왕, 맥베스>는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총 4회에 걸친 공연 모두 전석 매진된 화제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라마, 예능, 연극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남성진이 광기 어린 ‘맥베스’ 역을 열연하며, 관객들에게 친숙한 배우 이영숙, 유준원 등이 함께하여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여기에 평택연희단의 풍물뿐 아니라 미디어아트, 현대무용 등의 장르 융합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조선왕, 맥베스>는 8월 7일(화) 오전 10시부터 네이버예약 페이지 및 전화로 예매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무료이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당일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아트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가능하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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