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화성박물관 9월 30일~12월 13일 특별기획전…축성 과정과 역사적 가치 조명
- 1794년 ‘윤음’·화성성역의궤·채제공 초상 등 주요 유물 전시
- 조윤형이 쓴 원본 ‘방화수류정 현판’ 탁본 시민에 첫 공개…낙성연 실감영상도 선보여
수원특례시 수원화성박물관이 수원화성 완공 230주년을 맞아 정조대왕과 백성이 함께 만들어 낸 수원화성의 역사와 가치를 되짚는 특별기획전을 선보인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오는 9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백성과 함께 이룬 만년대업, 수원화성’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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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화성박물관이 수원화성 완공 23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개최하는 특별기획전 ‘백성과 함께 이룬 만년대업, 수원화성’ 홍보물. <사진제공=수원특례시> |
이번 전시는 정조대왕과 백성이 힘을 모아 수원화성을 축성한 과정과 그 의미, 완공 이후 수원화성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해 온 과정을 다양한 유물과 기록을 통해 조명한다.
올해는 수원화성 완공 230주년이자 정조대왕 즉위 250주년이며, 2027년은 수원화성 세계유산 등재 30주년을 맞는 해다.
전시는 ▲정조대왕의 축성 기획에서 완공까지 ▲축성에 참여한 공로자들 ▲위로와 격려, 함께한 잔치 ▲위대한 업적의 계승자들 등 4개 주제로 구성된다.
정조대왕이 백성의 어려움을 살피면서 수원화성 축성을 추진한 과정부터 수많은 관원과 장인이 참여한 축성 현장, 완공을 기념해 열린 낙성연, 이후 수원화성의 가치를 지키고 계승해 온 노력까지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수원화성 축성과 관련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주요 유물들이 관람객을 만난다.
주요 전시 유물은 흉년으로 어려움을 겪던 백성을 구제하기 위해 화성 축성을 잠시 중단하도록 한 1794년 ‘윤음’을 비롯해 조윤형이 쓴 원본 ‘방화수류정 현판’의 탁본, 수원화성 축성 전 과정을 기록한 ‘화성성역의궤’, 화성성역소 총리대신을 맡았던 ‘채제공 초상’ 등이다.
화성성역의궤와 채제공 초상은 국가유산 보물이며, 화성성역의궤는 세계기록유산으로도 등재돼 있다.
이 가운데 원본 ‘방화수류정 현판’ 탁본은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시민에게 처음 공개된다.
방화수류정 현판은 수원화성 축성 당시 장안문과 팔달문 현판의 글씨를 쓴 조선 후기 명필 조윤형의 글씨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원본은 필경재가 소장하고 있다.
수원화성 완공을 기념해 열린 낙성연도 영상으로 되살아난다. 박물관은 당시 기록과 박물관 모형을 바탕으로 낙성연을 재현한 실감영상 ‘모두 함께 즐기는 잔치를 베풀어라!-낙성연’을 선보인다.
전시와 연계한 학술대회와 특별강좌도 마련된다. 학술대회는 오는 10월, 특별강좌는 11월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특별기획전은 수원화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수원화성은 정조대왕의 구상, 백성들의 땀과 노력이 함께 만들어 낸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전시가 수원화성 축성에 담긴 여민동락의 의미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수원화성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부뉴스]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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