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최종편집일: 2026.9.22 09:32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joongboonews.com/news/228603
발행일: 2026/09/28  편집부
추미애 경기도지사, 고양 창릉 2,089세대 첫 입주 점검…“교통·교육시설 차질 없어야”

- 2027년 12월 첫 입주 앞둔 창릉지구 현장 방문…주택공급·광역교통대책 추진상황 확인

- 3만 8,334세대 규모 3기 신도시 조성…입주 증가에 맞춘 도로·녹지·자족 기능 확충 강조

- 군부대 이전·220만㎡ 부지 토양정화 현안 점검…LH·GH 등 관계기관 협력 강화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8일 2027년 12월 첫 입주를 앞둔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를 찾아 주택 건설과 광역교통대책, 군부대 이전 및 토양정화 등 주요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정부가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에 발맞춰 신도시 사업 지연 요인을 확인하고, 초기 입주민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계기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8일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 현장 점검에서 첫 입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와 교육시설 적기 개원 등 차질 없는 입주 준비를 강조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첫 입주가 예정된 A4·S5·S6블록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입주 준비 현황을 확인했다.

 

특히 신혼부부 등 초기 입주 가구의 생활 여건을 고려해 유치원 개원 시기와 입주 일정이 맞물릴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를 주문했다.

 

추 지사는 “신혼부부들이 주로 먼저 입주하는 만큼 유치원 개원 시기와 입주 시기를 세심하게 맞춰주시면 좋겠다. 무엇보다 교통 문제가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먼저 입주하신 분들이 교통 문제로 고생을 많이 하실 수 있는 만큼 교통에 불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 교통 대책에 대해서는 경기도도 신경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출퇴근 교통 문제에 대해서는 철도와 일반 버스 노선,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추 지사는 “출퇴근 교통대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상의하겠다”며 정부에 실효성 있는 교통대책을 촉구하고 경기도 차원의 제안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 건설현장을 찾아 관계기관 관계자로부터 주택 건설 및 기반시설 조성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는 고양특례시 덕양구 원흥동·동산동 등 9개 동 일원 811만 9,000㎡에 조성되는 3기 신도시다.

 

계획 규모는 3만 8,334세대, 약 9만 2,000명으로, 2020년 3월 지구 지정 이후 2023년 5월 조성공사에 착수했다. 사업 준공 목표는 2029년 말이다.

 

현재 보상률은 99%, 조성공사 공정률은 9% 수준이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입주가 시작되는 A4·S5·S6블록은 총 2,089세대로 구성됐다.

 

2024년 10월 주택공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블록별 공정률은 40~45% 수준이다. 첫 입주는 2027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추 지사는 향후 주택공급 물량 확대에 따라 기존 교통·기반시설 계획도 함께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입주량이 훨씬 늘어나기 때문에 교통 대책도 거기에 비례하거나 그 이상의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도로도 기존에 설계한 것보다 부족해질 수 있고, 용적률이 상향되면 그에 비례해 녹지 공간 확보도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택공급 확대와 함께 교통망, 녹지공간, 자족 기능 등 도시 기반시설을 종합적으로 확충해야 한다는 취지다.

 

▲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덕양구 원흥동·동산동 등 9개 동 일원에 3만 8,334세대 규모의 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사진제공=경기도>

 

이날 추 지사는 창릉지구 내 군부대 이전 대상지도 찾아 부대 이전과 토양환경 정화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창릉지구 내 군 시설 부지는 약 220만㎡로 전체 사업면적의 약 27%를 차지한다.

 

해당 부지는 군부대 이전과 토양정화가 완료돼야 공공주택 건설을 위한 후속 공사를 진행할 수 있어 전체 신도시 사업 일정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현장에서는 정부가 개정을 추진 중인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개정안은 공공주택사업의 경우 국토교통부장관의 요청과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의 의견을 거쳐 공사 착공 여부와 관계없이 오염토양을 외부로 옮겨 정화할 수 있도록 특례를 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현장에서 발생한 오염토양을 외부로 반출해 정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후속 사업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 지사는 제도 시행 이후 신속하게 정화작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정화방식과 사업비 산정·분담 등 관계기관 간 협의가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 2027년 12월 첫 입주가 예정된 고양 창릉지구 A4·S5·S6블록 위치도. 해당 구역에는 총 2,089세대가 공급된다. <사진제공=경기도>

 

이날 현장 점검에는 민경선 고양특례시장과 김성회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추 지사는 고양 창릉을 비롯해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 대부분이 경기도에 조성되는 만큼 도민들에게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고 완성도 있게 공급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는 앞으로 국방부와 LH, GH, 고양도시관리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군부대 이전 및 토양정화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택공급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고, 초기 입주민의 교통·교육·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중부뉴스] 권중섭 대표기자

 

<저작권자 중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편집부의 최신기사   [ 다른기사 더보기 ]
 
  l   회사소개   l   광고안내   l   구독신청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제휴문의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