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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3  편집부
김보라 안성시장, 용인 반도체 산단 긴급 기자회견···“시민 피해 없도록 총력 대응”

- 김보라 시장, 방류수·LNG발전소·송전선로 등 주요 현안 대응 방향 밝혀

- 기존 상생협약 한계 지적…주민 참여 상생협의체 통해 추가 협상 추진

- “기존 협약에 연연하지 않을 것”…바이패스 포함 실질적 대책 마련 요구

 

▲ 안성시가 23일 시청에서 용인 반도체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중부뉴스>

 

안성시는 23일 김보라 시장 주재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 반도체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방류수와 LNG발전소, 송전선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방향을 밝혔다.

 

시는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산업의 중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혜택은 용인에 집중되는 반면 환경오염과 농업 피해, 주민 안전 등 각종 부담이 안성에 전가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특히 산업단지 방류수의 안성 수계 유입과 LNG발전소 건립, 송전선로 설치에 따른 경관 훼손과 주민 재산권 침해 등을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 김보라 안성시장이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 반도체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방류수·LNG발전소·송전선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방향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안성시>

 

시는 2021년 체결한 SK 상생협약에 방류수 수질·수온 개선, 지역 상생협력사업, 농업 진흥, 하천 정비, 도로망 확충 등 15개 항목이 포함됐지만 협약 이행을 강제할 조항이 없고 일부 내용도 구체적이지 않아 현재 상황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LNG발전소와 관련해서는 입지 변경과 환경영향 분석, 피해 예방·저감 대책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송전선로는 지중화 등 주민 생활과 안전을 고려한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있다.

 

방류수 문제에 대해서는 수계 안전성 확보를 선결 조건으로 시험 방류를 저지하고 있으며 수질검사 항목 확대와 농업환경 사전조사, 피해보상 방안 등의 구체화를 요구하고 있다.

 

시는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주민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중심으로 추가 협상을 추진한다. 특히 기존 협약에 얽매이지 않고 바이패스를 포함한 방류 방식과 수질·대기 측정, 피해보상, 농업환경조사, 송전선로와 LNG발전소 관련 대책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방침이다.

 

또 반도체 산업단지 방류수와 농업용수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리기준 마련 등 제도 개선도 함께 요구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산업의 성장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이 환경·농업 피해와 안전 문제를 일방적으로 감당해서는 안 된다”며 “시민의 안전과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관계 기관과 신속하게 협의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성시민이 소외되거나 부당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필요한 대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부뉴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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