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와 장기간 협의 끝 2대 증차 승인…운행 차량 4대에서 6대로 확대
- 출퇴근 시간대 재차율 최대 233%…방아다리길 개통 후 이용객 증가
- 이현재 시장 “시민 안전 최우선…12월부터 증차 운행 차질 없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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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시가 마을버스 8번 운행 차량을 기존 4대에서 6대로 늘려 오는 12월부터 증차 운행을 추진한다. 사진은 하남시청 전경. <사진제공=하남시> |
하남시가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는 마을버스 8번의 운행 차량을 2대 늘려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에 나선다.
하남시는 감일교차로에서 둔촌역 3번 출구를 오가는 마을버스 8번의 운행 차량을 현재 4대에서 6대로 늘리는 증차안에 대해 서울시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마을버스 8번은 올해 3월 방아다리길 개통 이후 이용객이 크게 늘면서 출퇴근 시간대 혼잡 문제가 지속돼 왔다.
방아다리길 개통 전과 비교하면 차량 1대당 하루 이용객이 약 30명 증가했으며, 출퇴근 시간대 재차율은 평균 200%를 넘어 최대 233%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승객 안전 확보와 혼잡 완화를 위한 증차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증차 승인 과정은 쉽지 않았다. 마을버스 8번은 하남시와 서울시 경계를 넘어 운행하는 시·도 간 노선으로, 서울시는 시·도 간 운행 확대를 최소화한다는 원칙에 따라 증차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하남시는 실제 혼잡 상황과 승객 안전 문제, 증차 필요성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했고, 장기간 협의 끝에 증차 동의를 이끌어냈다.
서울시는 해당 노선의 혼잡 상황과 증차 필요성에 공감해 조건부로 증차를 승인했다. 증차 또는 차량 변경 시에는 전기·CNG 등 친환경 차량을 도입하도록 조건을 부여했다.
현재는 증차 승인이 완료된 단계로, 하남시는 운송사업자와 구체적인 운영계획 및 차량 출고 일정 등을 협의해 오는 12월부터 증차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증차가 완료되면 마을버스 8번의 운행 차량은 기존 4대에서 6대로 늘어나고 배차간격도 현재 15분에서 12분으로 줄어든다. 시는 이를 통해 출퇴근 시간대 혼잡 완화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도 간 노선 증차에 신중한 서울시와 협의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혼잡 실태와 증차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 승인을 이끌어냈다”며 “차량 출고와 운영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출퇴근 혼잡을 줄이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부뉴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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