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추운 날씨에 도로변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19일 오전 10시경 수원 팔달구 고등동 대로변에는 영하8도 가량 추운 날씨에 경찰옷을 입고 순찰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취재진은 경기도청에서 나와 고등동 파출소 앞 신호대기 맨 앞에서 대기하고 있을 때였다.
경찰은 찬바람을 맞으며 혼자서 순찰하며 주변을 둘러보며 앞만 걷고 있었다.
잠시 후 고등동 파출소로 들어가겠지 했지만 고등동 파출소는 쳐다보고 그냥 다시 대로변을 걸으며 순찰하는 것을 목격했다.
남들 같으면 올해 가장 추운 영하의 날씨에 한번쯤 파출소에서 몸을 녹이고 다시 순찰 할만도 했을 텐데 경찰관은 파출소를 뒤로하고 찬바람을 맞으며 묵묵히 순찰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취재진은 차량을 다시 돌려 경찰관이 순찰하는 쪽으로 다가서 추운데 파출소에 들려서 몸이라도 녹여가며 순찰하면 좋겠다고 질문했지만 경찰관은 빙그레 웃으며 내 할일을 할뿐이라며 찬바람 속에 나오는 입김만으로도 얼마나 추운 날씨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
뒤늦게 경찰관의 관할 고등 파출소로 알아보니 이름은 정명수 경사로 밝혀졌다.
정 경사는 고참 경찰관으로 평상시 늘 시간이 있을 때만 되면 지역 관내 순찰을 돌고 있다는 관계자의 말이다.
또한 민원인들이 오면 상담 또한 친절하게 잘해주고 있다는 후문을 듣고 있다.
정 경사가 묵묵히 앞장서 할일을 찾아 순찰할 때 시민들은 그나마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다.
팔달구만 외국인이 13,548명이나 거주하고 고등동은 특히 많은 지역으로 치안에도 심열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범죄수가 확연하게 줄어드는 뒷배경에는 정경사와 같이 묵묵히 찬바람을 외면하며 일하는 경찰관이 있기에 가능하다.
권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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