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원 시절 지역신문 발전기금 복원·전담 사무국 신설 등 지역언론 지원정책 지속 촉구
- 충남도지사 취임 후 시·군 방문 때 지역 언론인과 간담회 마련…지역 현안·민심 청취
- 금산 이어 태안에서도 기자들과 소통…지역 특색 고려한 행보로 현장 중심 도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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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일 ‘충남 통(通)행’ 1호 행사로 금산군을 찾은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군민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충청남도> |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국회의원 시절부터 지역신문과 지역언론의 역할을 강조하며 제도적 지원 확대를 꾸준히 요구해 온 데 이어 도지사 취임 이후에도 지역 언론인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지사는 국회의원이던 지난 2025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활동을 통해 지역신문 발전기금 확충과 지역신문 지원정책의 전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특히 지난해 6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지역신문 발전기금 확충과 별도 사무국 신설 등을 촉구하며 지역신문이 지역공동체의 중심이자 공공성을 실현하는 핵심 소통창구라는 점을 강조했다.
당시 박 의원은 연간 지원금이 250억 원에 달했던 지역신문 발전기금이 2025년 85억 원 수준까지 줄어든 점을 지적하고,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별도 사무국 마련과 관련 법 개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지역신문 발전기금 확충과 우선지원대상사 선정 기준 개선, 정부광고의 균형적인 지역 매체 배분 등을 주문하며 지역언론의 안정적인 재정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
당시 박 의원은 “잘되는 언론사를 선정해 단순 지원하는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의 문화를 지키고 미래를 그려나갈 자생력을 키우는 근본적인 지역신문 발전정책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지역언론 지원정책의 변화를 강조했다.
이 같은 박 지사의 지역언론에 대한 관심은 충남도지사 취임 이후 현장 행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박 지사는 최근 충남 시·군을 방문하는 일정에서 지역 언론인들과 별도의 대화와 간담회 시간을 마련하고 지역 현안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금산군청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지역 언론인들과 대화의 장을 마련해 금산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으며, 지난 8일 태안군 방문에서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놓고 언론인들과 소통했다.
특히 각 지역을 방문하면서 해당 지역의 특색을 고려한 복장과 현장 중심의 행보를 보이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지역언론은 중앙언론이 세밀하게 다루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행정, 의정, 지역경제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박 지사가 국회의원 시절 제도와 예산을 통한 지역신문 지원을 강조했다면, 도지사 취임 이후에는 직접 지역 언론인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방식으로 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박 지사가 국회의원 시절부터 강조해 온 지역신문 발전정책이 충남도정에서는 어떤 형태의 지역언론 지원과 소통정책으로 구체화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충남 권중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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