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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29  편집부
국민의힘 용인갑 조직위원장 경선, 이동섭·양향자·윤재복 3파전…10월 6일 책임당원 투표

-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 9월 28일 제27차 회의서 전국 9개 경선지역 선정

- 용인갑, 전국 경선지역 중 유일한 3자 대결…책임당원 100% ARS 전화투표 실시

- 1차 투표 과반 득표자 없으면 10월 8일 결선…2028년 총선 앞두고 조직위원장 선출 주목

 

▲ 국민의힘 용인갑 조직위원장 경선에 나선 이동섭 전 국회의원(왼쪽부터), 양향자 전 국회의원, 윤재복 경기도당 부위원장. 오는 10월 6일 책임당원 100% ARS 전화투표를 통해 조직위원장 선출을 위한 경선이 진행된다.

 

국민의힘 용인갑 조직위원장 선출을 위한 경선이 이동섭 전 국회의원, 양향자 전 국회의원, 윤재복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간 3파전으로 확정되면서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28일 제27차 회의를 열고 전국 9개 지역의 조직위원장 선정을 위한 경선 실시를 결정했다.

 

이번 경선은 책임당원 100% 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10월 6일 ARS 전화투표를 실시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0월 8일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조직위원장을 선출한다.

 

특히 용인갑은 전국 9개 경선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3명의 후보가 경쟁하는 지역으로, 이동섭 전 국회의원과 양향자 전 국회의원, 윤재복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최종 경선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직위원장 선출은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도입된 당원 직선제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당 지도부의 임명 방식에서 벗어나 책임당원들이 직접 지역 조직의 책임자를 선택하는 만큼, 당원들의 판단이 향후 지역 당협 운영과 2028년 제23대 국회의원 총선거 준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용인갑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역으로, 국민의힘은 원외 조직위원장을 선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경선에서는 후보별 정치 경험과 지역 활동, 당 기여도, 조직 운영 능력,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 등이 주요 판단 요소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도시 발전과 산업구조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인 만큼, 반도체 클러스터의 안정적 조성과 교통·주거·생활 기반시설 확충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정책 방향도 관심사다.

 

이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주민 생활환경 개선 등 지역 밀착형 정책을 둘러싼 후보 간 차별화도 경선 과정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이동섭 전 국회의원, 중앙정치 경험과 지역 활동 강조

이동섭 후보는 제20대 국회의원과 국기원장을 역임한 정치인으로, 세 후보 가운데 국회의원과 국제 스포츠단체장 경력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용인대학교와 명지대학교 등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국회의원 재임 당시 용인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와 관련한 지역 현안에 참여해 왔다.

 

이 후보 측은 10년 이상 처인구에서 활동하며 구축한 지역 기반과 중앙정치 경험, 국기원장 재임 시절 쌓은 국제적 네트워크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국기원장 재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예단증과 도복을 전달하는 등 태권도 국제화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또한 제2국기원 용인 유치를 공약으로 제시하며 문화·스포츠·관광산업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구상을 밝히고 있다.

이 후보는 이를 통해 용인특례시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에도 도움이 되는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 양향자 전 국회의원, 반도체 전문성과 중앙당 활동 부각

양향자 후보는 전 국회의원이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으로, 반도체 산업 분야의 전문성과 중앙정치 경험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반도체 전문가 출신으로,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총선에서는 용인갑 예비후보로 활동했다.

 

양 후보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와 국회 의정활동 경험, 중앙당 지도부 활동 등을 바탕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한 산업정책 및 지역 발전 현안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관련한 기업 투자, 산업 기반시설, 인력 양성 등 용인특례시의 미래 성장동력과 직결된 현안에서 전문성을 강조하고 있다.

 

■ 윤재복 경기도당 부위원장, 용인 출신 지역 기반과 총선 도전 경력 강조

윤재복 후보는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으로, 지난 2023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용인갑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활동한 바 있다.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학계와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세 후보 가운데 유일한 용인 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 총선 당시 처인구 노인복지관 건립 등을 지역 공약으로 제시하는 등 지역 현안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번 경선에서는 지역 출신이라는 점과 총선 도전 경험, 경기도당 활동을 통한 조직 경험 등을 강조하고 있다.

 

■ 2028년 총선 앞둔 조직위원장 선출…책임당원 선택에 관심

이번 용인갑 조직위원장 경선은 단순한 지역 당협 책임자 선출을 넘어 2028년 총선을 준비하는 국민의힘 지역 조직의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직위원장은 지역 당원 조직 관리와 당협 운영, 지역 현안 대응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다만 조직위원장 선출이 차기 총선 공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국회의원 후보 공천은 별도의 절차를 거쳐 결정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세 후보의 정치적 경력과 지역 기반, 중앙당과의 협력 관계,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지역 현안 대응 방향 등이 당원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당원 직선제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기존 지역 조직과 책임당원들의 참여율, 후보별 지지 기반도 경선 결과를 가르는 주요 요소가 될 전망이다.

 

특히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가 진행되기 때문에 3자 대결에서 나타나는 당원들의 선택이 결선에서 어떻게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용인갑의 차기 조직위원장에게는 당내 조직 통합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개발, 2028년 총선 준비라는 과제가 놓여 있다.

 

오는 10월 6일 책임당원 ARS 전화투표를 통해 세 후보 가운데 누가 당원들의 선택을 받을지, 과반 득표자가 없어 8일 결선투표까지 이어질지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부뉴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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