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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6  편집부
경기도의회, 문화예산 대폭 삭감 도마 위…2026년 행정사무감사 본격 착수

-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국·경기관광공사 등 11개 기관 집중 감사

- 예술인 기회소득 150만 원→75만 원 축소…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6억 5,300만 원 감액

- 채신덕 위원장 “재정위기 속 문화향유 기회 위축 안 돼…예산 삭감 타당성 철저히 검증”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신덕 위원장과 소속 의원 및 관계자들이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채신덕)가 경기도의 재정위기 속에서 잇따른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 예산 삭감과 주요 정책사업 축소 문제를 집중 점검하기 위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위원회는 6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8개 부서와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등 총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에서는 경기도의 재정 비상 선언 이후 추진된 예산 감액의 적정성과 정책사업 축소에 따른 현장 피해, 주요 사업의 지속 가능성 등이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예술인 기회소득의 1인당 연간 지원액이 기존 150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절반 줄어든 데 이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도비 지원액도 당초 31억 원에서 24억 4,700만 원으로 6억 5,300만 원 감액되면서 지역 문화예술계에 미칠 영향이 주요 감사 대상으로 떠올랐다.

 

위원회는 예산 삭감의 결정 과정과 타당성을 검증하는 한편, 경기문화재단과 경기아트센터 등 출연기관의 사업 축소 실태와 예산 운용 현황, 체육·관광 분야 정책 추진 성과도 함께 살펴볼 계획이다.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6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이를 위해 올해 제출받은 580여 건의 행정사무감사 요구자료를 토대로 주요 현안을 분석하고, 지난해 감사 지적사항의 개선 여부와 2027년도 예산안 심사에 필요한 사항까지 연계해 점검할 방침이다.

 

채신덕 위원장(더불어민주당·김포2)은 “경기도의 재정 상황이 어렵더라도 문화예술과 체육, 관광 분야의 공공적 가치와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까지 위축되어서는 안 된다”며 “지역 문화생태계를 지탱하는 주요 정책의 예산 삭감 타당성과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철저히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잘못된 행정은 바로잡고,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실질적인 정책은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채신덕 위원장을 비롯해 이진형·이오수 부위원장 등 총 15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감사 결과를 향후 정책 개선과 예산 심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중부뉴스] 권중섭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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