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도시공사, 10월 6일부터 연화장 ‘새빛 가족빈소’ 본격 운영
- 고가 제단 대신 모니터 영상 송출…전국 공공장사시설 최초 디지털 방식 도입
- 가족장 수요 증가에 소형빈소 개선…간소화하면서도 추모 품격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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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도시공사가 수원연화장에 조성한 ‘새빛 가족빈소’ 내부 모습. 기존 제단 대신 모니터를 활용한 디지털 영상 송출 방식을 도입해 가족 중심의 추모 공간으로 꾸몄다. <사진제공=수원도시공사> |
수원도시공사가 가족 중심으로 변화하는 장례문화에 맞춰 수원연화장에 전국 공공장사시설 최초로 디지털 방식을 적용한 ‘새빛 가족빈소’를 선보인다.
수원도시공사는 가족 중심의 장례 간소화와 제단 설치에 따른 유족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화장 장례식장에 새빛 가족빈소를 설치하고 오는 10월 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빛 가족빈소는 연화장 장례식장 1층에 있는 기존 소형빈소를 새롭게 단장해 마련했다. 해당 공간은 장례식장 내 가장 작은 규모의 빈소로 그동안 주로 가족장에 이용돼 왔다.
최근에는 조문객 중심의 대규모 장례보다 가족과 가까운 사람들이 고인을 추모하는 가족장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수원도시공사에 따르면 기존 소형빈소의 월평균 이용 건수는 2024년 2건에서 올해 상반기 4건으로 두 배 증가했다.
이에 공사는 변화하는 장례문화와 가족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소형빈소를 가족장 전문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소파 설치 등 내부 시설과 공간을 개선했다.
특히 새빛 가족빈소에는 기존 제단을 대신할 수 있는 디지털 영상 송출 방식을 도입했다.
최소 40여만 원이 드는 제단 설치에 따른 유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모니터를 통해 고인의 영정과 추모 화면 등을 송출하는 방식이다. 공사에 따르면 이 같은 디지털 방식의 가족빈소는 전국 공공장사시설 가운데 처음이다.
공사는 가족장 등 간소화된 장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난 3월부터 장례 전문가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다른 시설을 벤치마킹하는 등 가족빈소 도입을 준비해 왔다.
이영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장례 형식은 간소화하되 고인을 추모하는 의미와 품격은 유지하기 위해 새빛 가족빈소를 추진하게 됐다”며 “장례문화 선도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뉴스] 권중섭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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