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인·기흥 26개 중학교 학부모 대표 참석…학교별 교육 현안·건의사항 집중 논의
- 불법 주정차 단속·통학로 정비 등 현장 요구에 관계 부서 조치 지시
- 순환형 통학버스 도입 연구용역에 학부모 의견 반영…“민선 9기 교육 투자 계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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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7일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처인·기흥지역 중학교 학부모 간담회에서 교육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특례시>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처인구와 기흥구 지역 중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3시간 넘게 머리를 맞대고 통학환경과 학교 주변 안전 등 교육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7일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에서 처인·기흥지역 중학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열고 학교별 교육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시와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 처인구·기흥구 26개 중학교 학부모 대표 5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3시간 10분 동안 통학환경 개선과 교통안전, 대중교통 확충 등 학교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 시장은 “오늘 간담회는 시와 학부모가 함께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학부모님들께서 주신 말씀을 통해 저와 시 공직자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므로 의견이 있다면 기탄없이 말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 9기 시정 비전인 ‘용인르네상스 2.0’과 교육정책 등 주요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사전에 접수된 건의사항과 현장에서 나온 학부모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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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처인·기흥지역 중학교 학부모들이 지난 7일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에서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특례시> |
시는 사전에 접수한 건의사항 가운데 용인중 정문 앞 노면 파손 구간 보수와 반사경 설치, 차선 규제봉 정비, 태성중 승하차베이 노면·보도 도색과 보행자 보호시설 설치 등 5건에 대한 개선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용인중 정문 앞 과속방지시설·안전표시 개선과 태성중 주정차 금지 안내표지판 설치 등 2건은 이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모현읍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은 중장기적으로 시설 마련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시장은 용인중 정문과 후문의 불법 주정차 문제와 관련해 처인구에 어린이보호구역과 횡단보도, 등하교 시간 학생 보행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도록 주문했다.
상하중 통학로 제초 요청에는 기흥구에 제초작업을 지시하고 3개 구의 관련 예산을 확대하도록 했다. 폭설에 대비해 상하중 통학로 차양막을 비롯한 노후 차양막에 대한 점검도 주문했다.
처인중 인근 횡단보도의 보행신호 대기시간이 길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보행시간을 고려해 경찰서와 신호체계 조정이 가능한지 협의하도록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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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일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중학교 학부모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통학환경과 학교 주변 안전 등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용인특례시> |
대중교통을 이용한 통학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용인솔빛중과 용동중, 도현중 등 처인구 지역 중학교 학부모들은 고등학교 진학 이후 장거리 통학에 필요한 대중교통편이 부족하다며 개선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통학 거리가 상당한 고등학교에 배치된 학생들의 고충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나 운전기사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대중교통망을 당장 확충하기는 어렵다”며 “내년 순환형 통학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므로 학부모들의 의견을 잘 받아 연구용역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양지읍 방면 학생들이 덕영고와 고림고 등으로 등교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된 4105번 버스 운행시간을 학생 통학시간에 맞춰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서 추진되고 있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속도를 낸다면 향후 반도체 관련 세수가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수 증대로 확보되는 재정을 시민을 위해 보다 과감하게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선 9기에도 교육 예산은 계속 늘려갈 생각이며, 학교 앞 도로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투입되는 예산도 교육 예산과 별도로 편성해 투자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부뉴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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