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진 시장 8~11일 폴란드 방문…브로츠와프시와 자매결연 협약 체결
- 성남산업진흥원·폴란드 방산협회 업무협약…성남 방산기업 유럽시장 진출 기반 마련
- ‘한국의 날 페스티벌’ 1만여 명 발길…성남시립국악단 공연 등 K-문화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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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2026 한국의 날 페스티벌’에서 야체크 수트릭 브로츠와프 시장과 포옹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
성남시가 폴란드 브로츠와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방위산업과 문화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 확대에 나섰다.
성남시는 신상진 시장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현지 방문 일정을 소화하며 브로츠와프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방산 수출 설명회와 ‘2026 한국의 날 페스티벌’ 등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우호관계를 넘어 성남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경제·산업·문화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 시장은 “국가 간 외교가 안보·경제 협력의 도로를 뚫었다면, 그 위에서 발로 뛰며 성과를 만드는 것은 현장에 맞닿아 있는 지자체의 몫”이라며 지방정부 차원의 현장 외교 중요성을 강조했다.
야체크 수트릭 브로츠와프 시장도 신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진정한 동반자는 서류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직접 만나 신뢰를 쌓는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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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2026 한국의 날’ K-푸드 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아 현지 교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성남산업진흥원과 폴란드 방산협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 지역 간 방위산업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현지에서 열린 방산 수출 설명회에는 폴란드 각지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성남지역 방산기업이 보유한 학교 사격 훈련용 시스템과 기술을 현지 교육 현장에 도입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김덕근 성남방산기업협의회 회장은 “성남시가 국가와 민간 사이의 틈을 메우는 완충재 역할을 해주었다”며 “폴란드에서 성남 방산기업들을 진정한 동반자로 대해주어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방산뿐 아니라 문화교류에도 힘을 실었다. 지난 10일 브로츠와프 백년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2026 한국의 날 페스티벌’에 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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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0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2026 한국의 날 페스티벌’ 공연장 밖에서 폴란드 시민과 교민들이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
폴란드 한인회가 주관한 행사에는 1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찾았으며, 1000석 규모 공연장 밖에도 입장을 기다리는 시민과 교민들의 줄이 이어졌다.
성남시립국악단은 민속악 합주 ‘시나위’와 타악 독주 ‘설장구’ 등 모두 7곡을 선보이며 한국 전통음악을 현지에 알렸다.
K-푸드 페스티벌에서는 떡볶이와 라면 등 한국 음식이 인기를 끌었으며, 현지 시민들이 K-팝에 맞춰 랜덤 플레이 댄스를 즐기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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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립국악단이 지난 10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2026 한국의 날 페스티벌’에서 한국 전통음악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
신 시장은 “폴란드에서 처음 열린 한국의 날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우리 문화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문화예술은 서로 다른 도시와 시민들이 마음을 나누고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성남시는 브로츠와프시와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경제·산업뿐 아니라 문화예술과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행동하는 지자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뉴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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