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흥·화성 시화호 유역 19개 지점서 내년 3월까지 활동
- 불법 낚시·어업·조개 채취·야영·취사 등 환경훼손 행위 감시·계도
- 주민 참여로 현장자료 축적…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공유해 환경관리 활용
4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시화호 수생태감시원이 안산·시흥·화성에 걸친 시화호 유역을 돌며 불법 어로행위와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현장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사)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주민참여형 환경개선사업인 ‘수생태감시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22년 사업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시화호 유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법행위를 감시·계도하고 환경개선과 시화지구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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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화호 일대 전경. 수생태감시원은 안산·시흥·화성에 걸친 시화호 유역 19개 지점에서 감시·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사)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
주민참여형 환경개선사업은 지역 주민이 직접 환경조사와 감시활동에 참여해 지역 환경문제를 살피고, 향후 환경관리에 활용할 기초자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수생태감시원은 시화호 유역과 2022년 사업 당시 선정된 우심지역 등을 포함한 총 19개 지점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감시지역은 시흥 거북섬과 보트면허시험장, 시화호환경문화센터를 비롯해 안산 반달섬과 방아머리, 화성 우음도와 송산그린시티전망대 등이다.
감시 대상은 시화호 주변에서 이뤄지는 불법 낚시와 어업, 조개 채취 등 어로행위와 야영·취사 등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행위다.
감시원들은 담당 구역을 매일 모니터링하면서 현장에서 불법행위를 계도하고, 반복적인 불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할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신고할 수 있다. 필요할 경우 관계기관과 민·관 합동 특별조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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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생태감시원이 시화호 갯벌에서 불법 조개채취 행위를 확인하고 현장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사)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
현장에서 확인된 감시 및 계도 결과는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이 자체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조사 결과를 비롯해 지점별 위치정보와 현장 사진 등 축적된 자료는 향후 지자체 등 행정기관과 공유해 시화호 유역의 환경관리와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시화호는 안산시·시흥시·화성시 등 3개 행정구역에 걸쳐 있는 만큼 특정 지역이나 기관만의 관리보다는 지역사회와 관계기관의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는 것이 파트너십 측의 설명이다.
파트너십은 시민들에게도 불법 낚시와 어로행위 등 시화호 생태환경을 훼손할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하고, 환경훼손 현장을 발견할 경우 관계기관에 신고하는 등 생태환경 보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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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생태감시원이 시화호 유역에서 불법 어로행위를 발견해 현장에서 계도하고 있다. <사진제공=(사)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
서정철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대표는 “시화호는 안산, 시흥, 화성 세 지역이 함께 관리하고 지켜 나가야 할 공간”이라며 “수생태감시원 활동을 통해 자연을 보호하고 시화호 유역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살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은 2019년 설립된 민·관·학·산 거버넌스 협력기구로, 시화호 유역의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교육과 학술연구, 문화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부뉴스] 권중섭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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