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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30  편집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동두천·양주 학부모 만났다…“양주교육지원청 2027년 9월 개청 추진”

- 동두천·양주서 ‘찾아가는 교육감실’…학부모·교육 관계자 500여 명 참여

- 과밀학급·통학로·IB교육·폰프리 스쿨·특수학교 등 지역 교육현안 집중 논의

- 교육지원청 분리·신설 본격화…2027년 9월 양주·하남교육지원청 개청 목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동두천과 양주를 잇달아 찾아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 교육현안을 직접 듣고 해법을 모색했다. 특히 양주에서는 교육지원청 분리·신설 계획을 밝히며 2027년 9월 양주교육지원청 개청 추진을 공식화했다.

 

안 교육감은 지난 29일 동두천과 양주에서 각각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동두천에서 28번째, 양주에서 29번째로 진행됐다.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동두천·양주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 미팅에서 지역 교육현안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오전 10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동두천 타운홀 미팅에는 지역 학부모와 학교장, 강정수 교육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임현숙 동두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안전한 통학로 환경을 비롯해 학급 수 감축, IB 초·중·고 연계, 생성형 AI 사용 제한, 도서관 운영시간 연장, ‘폰프리 스쿨’ 등 학생들의 교육환경과 밀접한 현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IB학교의 초·중·고 연계 방안에 대해 안 교육감은 학교 수 확대보다는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교육감은 “초·중·고 교육과정의 연계가 중요하다”며 “IB학교 숫자를 늘리는 것보다는 학습의 질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혁신학교가 질 관리보다 학교 수를 늘리면서 한계가 나타났다”며 “혁신학교와 IB학교의 장점, 초·중·고 교육과정을 연계한 KB학교(한국형 바칼로레아)를 대안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찾아가는 교육감실’ 동두천 학부모 타운홀 미팅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스마트폰과 생성형 AI 사용 문제에 대해서도 교육 현장의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교육감은 “지금의 알파세대에게 스마트폰은 신체의 일부와도 같다”며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생각하고 탐구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되 과의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학교에서는 ‘폰프리 스쿨’, 가정에서는 ‘폰프리 홈’이 필요하고, 생각하는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생성형 AI는 중학교까지 사용 제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교육감은 이날 오후 양주시청에서 ‘교육자치 대전환’을 위한 교육지원청 분리·신설 계획도 발표했다.

 

경기북부 양주교육지원청과 경기남부 하남교육지원청을 2027년 9월 개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자체와의 협력 및 개청 여건이 마련된 지역부터 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양주시청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는 지역 학부모와 학교장, 강정수 교육장, 정덕영 양주시장, 한상민 양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양주시청에서 열린 ‘찾아가는 교육감실’ 양주 학부모 타운홀 미팅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양주에서는 옥정신도시 과밀학급을 비롯해 특수학교 설립, 학부모회 지원, 교권 보호와 학부모 소통의 균형, 느린학습자 지원 등 지역 교육현안에 대한 질문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학부모회 지원 방안에 대해 안 교육감은 “학부모회와 학부모 네트워크에 대해 지자체와 협력해 필요한 예산과 활동 공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해서는 교사들이 안정적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교육감은 “양주가 좋은 선생님과 좋은 교장선생님이 장기간 근무하고 싶은 지역이 된다면 교육환경도 자연스럽게 좋아질 것”이라며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양주는 교육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민석 교육감은 ‘교육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이른바 ‘교문현답’을 실천하기 위해 도내 31개 시·군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감이 지역을 직접 찾아 학부모와 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 행보다.

 

안 교육감은 30일 안산과 의정부를 끝으로 도내 시·군을 순회한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 미팅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중부뉴스] 권중섭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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