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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30  편집부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서 산불 확산까지…300명 투입 실전형 재난훈련

- 마장면 롯데글로벌로지스서 ‘202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전기지게차 배터리 화재→인근 산불 확산 가정…관·군·경·소방 합동 대응

- 인명구조·주민대피·교통통제·전력·통신 장애부터 수습·복구까지 종합 점검

 

이천시가 대형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야산으로 번지는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해 관계기관 3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실전형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천시는 지난 10월 29일 오후 3시 마장면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이천시를 비롯해 군·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단체에서 300여 명이 참여해 대형 물류시설 화재와 산불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 이천시가 마장면 롯데글로벌로지스 일원에서 관·군·경·소방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종합훈련이다.

 

올해 이천시는 ‘복합재난 상황의 신속한 상황판단·자원동원을 통한 재난대응 역량 강화 및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을 목표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상황도 실제 대형 물류시설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화재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정했다.

 

물류창고 내부에서 전기지게차를 충전하던 중 배터리 발화와 열폭주 현상으로 화재가 발생하고, 강한 불길에서 발생한 불티가 인근 야산으로 날아가 산불로 번지면서 주변 시설까지 피해가 확대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이에 따라 초기 화재 신고와 상황 전파부터 상황판단회의,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인명구조와 주민대피, 산불 확산 방지, 수습·복구에 이르기까지 재난 대응 전 과정을 단계별로 점검했다.

 

▲ 대형 물류창고 화재가 인근 산불로 확산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소방차와 고가 장비 등을 동원한 화재진압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특히 현장에서는 화재진압과 산불 확산 방지를 비롯해 인명구조 및 응급의료 지원, 인근 주민과 재난취약계층 대피, 교통통제 및 현장 안전관리 등을 실제 상황에 준해 진행했다.

 

대규모 재난 발생 과정에서 동반될 수 있는 전력·통신 장애 대응과 피해자 지원, 사고 수습·복구 과정에서 관계기관 간 역할 분담과 협업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이천시는 이번 훈련에서 확인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재난대응 지침서와 현장 매뉴얼, 기관 간 협업체계 보완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판단과 자원동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우리 시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이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부뉴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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