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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6  편집부
[성장도시 오산 도시개발 프로젝트] 오산시, 도로·치안·하수시설 확충 국비 324억 원 확보 총력

- 조용호 시장, 국회 예결위원장 면담…2027년도 정부예산에 5개 핵심 현안 반영 요청

- 가장동 서부로 재개설·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에 각각 100억 원 지원 건의

- 궐동지구대 이전·신축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등 도시 기반시설 개선 강조

 

▲ 조용호 오산시장이 6일 국회에서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에게 오산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건의서를 전달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가 급격한 도시 성장과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도로망 확충과 치안시설 개선, 하수처리 기반시설 정비 등 5개 핵심 현안 사업에 필요한 국비 324억 원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6일 오전 국회 본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실에서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을 만나 2027년도 정부예산에 오산시 주요 현안 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 시장을 비롯해 차지호 국회의원(오산)과 김종욱 오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지역 현안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세교2지구 입주와 향후 세교3지구 개발 등으로 증가하는 행정·교통·생활 기반시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오산시의 주요 사업을 내년도 국가재정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조 시장은 간담회에서 “세교2지구 본격 입주 등 도시 개발에 따라 인구가 급증하고 있기에 도로, 행정기관 등 각종 SOC 구축과 기준인력 충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에 오산 현안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광재 예결위원장은 오산시가 건의한 주요 사업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가능한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산시가 이날 건의한 국비 지원 규모는 총 324억 원으로, 교통망 개선과 치안시설 확충, 하수처리 기반시설 정비 등 5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가장동 서부로 재개설 100억 원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 100억 원 ▲오산 궐동지구대 이전·신축 22억 원 ▲오산3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 44억 원 ▲중부1동부 하수관로 정비사업 58억 원이다.

 

이 가운데 가장동 서부로 재개설 사업은 지난해 7월 가장교차로 일원에서 발생한 붕괴사고 이후 일부 구간의 통행 제한이 이어지면서 시급한 교통 현안으로 떠올랐다.

 

서부로는 오산을 비롯해 수원·화성·평택 등 경기남부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간선교통망으로, 해당 구간의 통행 제한이 장기화하면서 시민들의 이동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조 시장은 서부로의 광역교통 기능과 시민 불편 해소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속한 재개설을 위한 국비 100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에도 100억 원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 사업은 경부선철도로 인해 단절된 도로망을 연결하기 위한 것으로, 세교2지구 입주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와 향후 세교3지구 개발에 대비한 광역교통 개선 과제로 제시됐다.

 

오산시는 해당 도로가 개설되면 철도로 분리된 지역 간 이동 편의가 개선되고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에도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조용호 오산시장이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실에서 도로망 확충과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 등 오산시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도 주요 건의 사항에 포함됐다.

 

오산시는 궐동지구대 이전·신축에 필요한 국비 22억 원을 요청했다.

 

기존 궐동지구대는 하천구역에 위치해 현 부지에서 증축이나 재건축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시는 도시 성장에 따른 치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구대 이전과 시설 신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오산3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사업에 대해서는 국비 44억 원을 건의했다.

 

시는 인구 증가와 하수처리구역 확대에 따라 하수 발생량이 늘어나는 만큼 안정적인 하수처리 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시설의 조기 착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부1동부 하수관로 정비사업에는 58억 원의 추가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해당 사업은 야간 공사와 공법 변경 등으로 총사업비가 당초 317억 원에서 400억 원으로 83억 원 증가한 상태다.

 

시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가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한 하수처리 체계 구축에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비 증가에 따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국비 건의는 도시 개발에 따른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기존 생활권의 교통 불편과 노후 시설 문제까지 함께 개선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오산시는 앞으로도 국회와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련 예산이 실제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조용호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불편을 겪고 계신 부분,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부분의 예산 확보를 위해서라면 국회, 중앙정부를 찾아 나설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도 예산에 우리 시가 요구한 금액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큰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주요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건의한 324억 원은 오산시가 2027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한 금액으로, 실제 지원 규모는 향후 예산 심의 및 확정 절차에 따라 결정된다.

 

[중부뉴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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