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말부터 전국 환자 발생 증가…농작업·등산 등 야외활동 시 감염 위험 높아
- 발열·오한·근육통 및 검은 딱지 등 주요 증상 확인…조기 진단과 치료 중요
- 긴소매·긴바지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 사용…의심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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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시가 11월 쯔쯔가무시증 환자 증가에 따라 농작업과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사진은 이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이천시> |
이천시가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환자 증가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천시(시장 성수석)는 전국적으로 쯔쯔가무시증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11월 집중 발생 시기에 접어들면서 농작업과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감시자료에 따르면 2026년 10월 말부터 전국에서 쯔쯔가무시증 환자 발생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44주차인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환자 발생이 크게 증가하는 등 본격적인 유행 양상을 보이면서 가을철 야외활동에 따른 감염 위험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매년 가을철인 10월과 11월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농작물 수확과 텃밭 가꾸기, 등산, 산책 등 야외활동 과정에서 털진드기 유충에 노출될 수 있어 농업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되면 일반적으로 10일 이내에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 형태의 가피가 형성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초기 증상이 감기나 몸살과 비슷해 감염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어 신속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이에 이천시는 농작업이나 야외활동에 나서는 시민들이 진드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주요 예방수칙은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소매·긴바지·장갑 등 보호복 착용 ▲야외활동 전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에 직접 앉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기 ▲귀가 후 즉시 샤워하고 착용했던 옷 세탁하기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기 등이다.
특히 수확 작업이나 야외활동을 마친 뒤 발열과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단순한 감기 증상으로 판단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이때 최근 농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을 했던 사실을 의료진에게 알리면 신속한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천시보건소 관계자는 “11월은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로, 특히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많은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천시는 가을철 야외활동이 이어지는 만큼 시민들이 감염병 예방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의심증상 발생 시 조기에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부뉴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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