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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6  편집부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 개최…추미애 지사 “농업인 보호·미래농업 투자 확대 노력”

- 제31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에 농업인 등 300여 명 참석…정부포상·농어민대상 시상

- 추미애 지사, 기후위기 시대 농업의 가치 재평가 강조…재정난 속 농업 지원 의지 밝혀

- 농산물 직거래장터·배 소비촉진 캠페인·김장 나눔 참여…농가 소득과 취약계층 지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6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제31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농업인의 날을 앞두고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되새기고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는 6일 경기도청 다산홀과 경기도담뜰에서 농업인과 농업 관련 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기후위기와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농업의 역할을 새롭게 평가하고, 농업인의 생활 안정과 미래농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과거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국토개발 전략을 연구했던 경험과 농업 관련 정책 입안에 참여했던 이력을 소개하며 농업 발전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농업이 단순한 생산 활동을 넘어 환경보전과 기후위기 대응, 재생에너지 생산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추 지사는 “농업은 기후위기 시대에 오히려 새롭게 평가받아야 하고 우리가 투자해야 할 분야”라며 “농업을 지켜온 분들에 대한 생활 보호와 꾸준한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 재정 여건과 관련해서는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경기도의회와 협의해 어려운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추 지사는 “도지사로서 법적으로 풀 것은 법적으로 풀려고 노력하고 있고, 우선 가용재원을 다 찾아서라도 한 분이라도 더 어려운 분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방책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도의회와 함께 머리 맞대고 상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 제31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경기농업의 미래와 희망을 응원하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농업 발전과 농어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정부포상과 경기도 농어민대상 시상도 진행됐다.

 

대통령표창은 안양원예농협 박제봉 조합장, 경기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 김준식 고문, 가평군 농업인 김금순 씨 등 3명이 수상했다. 한국농촌지도자 안성시연합회 정재영 회장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이어 ‘제33회 경기도 농어민대상’에서는 식량작물과 원예작물, 축산, 수산, 임업, 청년 농어민, 탄소중립 및 환경농업 등 15개 부문에서 1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 수상자는 ▲식량작물 화성시 백승재 ▲원예작물 여주시 최종환 ▲특용작물 파주시 전명수 ▲수산 안산시 김남희 ▲임업 남양주시 조동표 ▲한우 가평군 김상현 ▲낙농·육우 파주시 심화섭 ▲양돈 평택시 김학현 ▲가금 및 기타가축 포천시 안한진 ▲여성 농어민 이천시 양순 ▲청년 농어민 연천군 정기윤 ▲농어촌 활력 가평군 문부흥 ▲일자리·먹거리 여주시 김민준 ▲생명과학 안성시 남정수 ▲탄소중립 및 환경농업 평택시 공병권 씨다.

 

시상식 이후에는 농산물이 담긴 상자를 열어 경기농업의 미래와 희망을 표현하는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기념식을 마친 추 지사는 경기도담뜰에서 운영된 농산물 직거래장터 ‘도래미마켓’을 방문해 도내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특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농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기후 영향으로 외관상 상품성이 떨어져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배 재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경기 배려 소비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추진하는 이번 캠페인은 외관에 흠결이 있지만 소비에는 문제가 없는 배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11월 6일부터 23일까지 도래미마켓과 로컬푸드 직매장, 온라인 판매처 등에서 해당 배를 30% 할인 판매해 농가의 판매 부담을 덜고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농업인들과 함께 김장 나눔행사에 참여해 김치를 담그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추 지사는 이어 경기도 농민단체협의회가 주관한 김장 나눔행사에 참여해 농업인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며 이웃사랑 실천에도 힘을 보탰다.

 

이날 마련된 김치는 농민단체협의회가 푸드뱅크 등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들의 성과를 격려하는 기념식을 넘어 농산물 소비촉진과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경기도는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미래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고려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중부뉴스] 권중섭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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