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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4/21  편집부
세월호 사고는 인재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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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권중섭

진도 앞바다에서는 세월호 침몰 대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수학여행 중 많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안봉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 안봉숙

세월호 침몰 참사 다음날 단원고등학교 운동장에는 비상 차량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참사 유족, 실종자 가족들은 눈물을 흘리고 있으며 적십자회원들도 이곳을 찾아 봉사활동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돌아와야 할 학생들은 돌아오지 못하고 교실 빈자리에는 적막감이 흐르고 있는 가운데 교무실에서는 학부모의 항의 언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멘트 : 학부모

 

단원고 학교 측에는 학부모와 긴급회의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2학년 교실에는 〝아들아! 꼭 살아서 돌아와. 보고 싶어. 우리 다시 꼭 만나자〞 등이 쓰여 있습니다,

 

2학년 교무실에도 〝남윤철 선생님! 사랑해요. 편히 쉬세요. 언제나 최고예요.〞,〝유니나 선생님! 언제와요. 보고 싶어요.〞등의 쪽지가 붙어 있습니다.

 

많은 유족, 실종자 가족들은 운동장에 승용차를 주차시켜 놓고 버스를 이용해 진도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중부뉴스 취재진도 버스를 이용해 진도로 향하고 있습니다.

 

진도 실내체육관이 보이고 현수막에는 〝진도 군민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걸려 있습니다.

 

실내체육관 안에는 많은 실종자 가족들이 실시간으로 들려오는 정보에 귀를 기울여 가며 대기하고 있습니다.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팽목항까지 셔틀버스는 있다고 하나 취재진이 한참을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 않아 인근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이곳 택시기사는 팽목항까지 가며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를 택시 안에서 들려주고 있습니다.

 

한번 들어 보겠습니다.

 

멘트 : 진도 택시기사

 

택시기사는 세월호가 침수된 곳을 알려주기 위해 팽목항 가기 전 언론사가 취재하지 않는 언덕위로 안내하며 〝이곳에서 침몰지역을 보라〞고 가리키고 있습니다.

 

〝팽목항 앞바다는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물리칠 때도 바닷물 흐름을 잘 활용해 승전 하듯이 이곳 지형을 잘 알고 구조를 했어야 하는데 초등대처가 늦어 대참사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멘트 : 진도 택시기사

 

한편, 세월호가 침몰 2달 전 특별점검에서도 불량이 발생되었고, 2주 전부터 조타기에 이상 징후가 있었는데도 무리한 운행이 침몰로 이어졌다는 의혹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천에서 제주까지 가는 세월호 침몰사건은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인재사고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중부뉴스 안봉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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