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3~4일 정조효공원·융릉 일원서 ‘2026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개최
- 시민 400명 ‘현륭원 천원’ 재현…창작 뮤지컬·1천대 드론 라이트쇼 펼쳐져
- 800명 참여 능행차에 로봇행렬 첫 등장…전통·현대·미래 잇는 이색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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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특례시가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정조효공원과 융릉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6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홍보 포스터. 올해 축제에는 현륭원 천원 재현과 정조대왕 능행차, 1천대 드론 라이트쇼, 로봇행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자료제공=화성특례시> |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되새기는 역사문화축제에 로봇과 드론 등 첨단기술이 더해진다.
화성특례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정조효공원과 융릉 일원에서 ‘2026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조효문화제는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2002년부터 이어져 온 화성특례시의 대표 역사문화축제다. 올해는 시민 참여형 역사문화 콘텐츠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기존 역사 재현 중심의 축제에 새로운 볼거리를 더한다.
축제 첫날인 3일 개막식에서는 지역사회에서 효를 실천해 귀감이 된 시민들에게 효행상을 수여한다.
이어 시민 약 400명이 참여해 1789년 사도세자의 묘를 현재의 화성 융릉으로 옮긴 장례 행렬을 재현하는 ‘현륭원 천원’이 펼쳐진다.
정조대왕의 효 정신을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 ‘왕의 길’ 공연도 선보인다. 밤에는 1천대 규모의 드론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쇼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시민 약 800명이 참여하는 정조대왕능행차가 펼쳐진다. 행렬은 전통구간인 황계동~현충공원, 현대구간인 동탄 센트럴파크~현충공원, 미래구간인 현충공원~융릉으로 이어진다.
정조대왕능행차에는 효 퍼레이드단과 어린이 어가행렬단, 시민 행렬단, 외국인 행렬단 등이 참여해 정조대왕의 화성행차를 재현한다.
특히 올해 능행차에는 미래첨단도시를 지향하는 화성특례시의 특성을 담은 ‘로봇행렬’이 새롭게 등장한다. 전통적인 정조대왕 능행차에 첨단기술을 상징하는 로봇이 함께 행진하면서 역사와 미래가 한 공간에서 만나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행렬이 도착하는 융릉에서는 산릉제례 어가행렬과 현륭원 제향이 거행된다.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를 향해 실천했던 효심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례로, 정조효공원에서도 실시간 중계한다.
축제 기간에는 조선시대 무예 시연과 국악 공연을 비롯해 전통 복식·공예 체험, 봉심의 체험, 왕릉 탐방 등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민들의 축제장 이동 편의를 위한 교통 지원도 마련된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는 3일과 4일 축제장 셔틀버스를 지원하고, 4일에는 능행렬 참가자들의 이동을 돕는 후송버스를 추가 지원하는 등 총 16대의 차량을 제공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정조효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는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오늘의 가치로 계승하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라며 “특히 올해는 로봇행렬을 비롯한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역사와 문화,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화성특례시만의 특별한 축제를 선보일 예정인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부뉴스] 권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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