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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01  편집부
오산시, 2027 경기도체육대회 준비 본격화…1만6천여 명 맞는다

- 4월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5월 경기도체육대회 개최…31개 시·군 선수단 등 참여

- 오산종합운동장 잔디·육상트랙 교체 등 경기장 정비…인근 시·군 시설도 공동 활용

- 시민 서포터즈·자원봉사 참여 확대하고 전통시장·골목상권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 오산시가 ‘제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6 가평’에서 2027~2028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를 알리는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가 2027년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경기도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경기장 시설 개선과 대회 운영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내년 오산에서 열리는 두 체육대회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선수단 등을 포함해 모두 1만6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첫 대회인 제17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2027년 4월 19일부터 사흘간 17개 종목으로 열린다. 이어 5월 7일부터 9일까지 정식 25개 종목과 시범 2개 종목으로 구성된 제73회 경기도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오산시는 2028년에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2년 동안 모두 네 차례에 걸쳐 경기도 단위 종합체육대회를 치르게 된다.

 

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지난 8월 기획·시설·운영 등 3개 전담팀을 구성하고 경기장 시설 정비와 분야별 운영계획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산종합운동장은 천연잔디와 육상트랙을 교체하고 보조트랙을 새롭게 설치하는 등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오산스포츠센터 수영장은 수질 개선과 공인 물품 설치를 진행했으며, 체육관도 바닥과 조명 등을 교체했다.

 

오산중학교 체육관과 죽미체육공원 테니스장 개선공사도 마무리했으며, 죽미체육관과 궁도장 등 후속 시설 정비도 준비하고 있다.

 

▲ 지난 9월 18일 ‘제38회 오산시민의 날’ 행사에서 2027~2028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오산 개최를 알리는 홍보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지역 체육시설만으로 모든 경기를 치르기 어려운 만큼 인근 시·군과의 협력도 병행한다.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전체 경기장 15곳 가운데 3곳, 경기도체육대회는 30곳 가운데 12곳을 오산 외 지역의 시설을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해당 시·군과 경기장 운영 방안을 협의하고 시설별 공사 일정에 맞춰 안전·편의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 대회를 위해 개선한 오산지역 체육시설은 대회 종료 후 시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된다.

 

선수단과 방문객을 위한 교통·주차 대책과 의료·소방 대응체계도 마련한다. 숙박·외식업소 참여를 확대하고 장애인 선수와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 참여도 대폭 확대한다. 시민들은 서포터즈와 자원봉사자로 대회 운영에 참여하고 개·폐회식과 성화 행사 등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시는 대회 기간 오산을 찾는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지역에 머물며 소비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을 체육대회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2027~2028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슬로건. 경기도체육대회는 ‘경기도의 열정, 화합으로 빛나는 오산’,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오산을 통해 더 멀리! 경기와 함께 더 높이!’로 정했다. <자료제공=오산시>

 

대회의 정체성을 담은 슬로건과 상징물도 마련됐다.

 

경기도체육대회 슬로건은 ‘경기도의 열정, 화합으로 빛나는 오산’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도민의 열정이 오산에서 하나로 어우러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슬로건은 ‘오산을 통해 더 멀리! 경기와 함께 더 높이!’로 정했다. ‘경기’라는 표현에 경기도와 스포츠 경기의 의미를 함께 담아 선수들의 도전과 도약을 표현했다.

 

엠블럼에는 도약의 날개와 도전의 불꽃, 오산천과 오산의 초성을 형상화했으며, 기존 오산시 캐릭터 ‘까산이’를 새롭게 디자인한 마스코트도 대회 홍보에 활용한다.

 

오산시는 올해 안에 주요 경기장 정비와 세부 운영계획을 마무리하고 내년 대회를 앞두고 시설과 운영체계를 최종 점검할 방침이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기존 체육시설을 잘 활용하고 인근 시·군과 협력해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시민과 함께 대회를 치르고, 방문객에게도 오산을 둘러볼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중부뉴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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