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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5  편집부
용인도시공사,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 미래도시 청사진 제시…민간 건설업계와 발전전략 공유

- 신경철 사장, 중앙대학교 건설동반성장 경영자과정 초청 특별강연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대규모 투자와 용인특례시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 전망

- 반도체 소부장 기업 집적·연구개발 허브 구축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 강조

 

▲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이 중앙대학교 건설동반성장 경영자과정에서 민간 건설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사장 신경철)가 민간 건설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용인특례시의 반도체 산업 발전 방향과 미래 도시개발 전략을 공유하며 반도체 중심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용인도시공사에 따르면 신경철 사장은 지난 3일 중앙대학교 건설대학원이 운영하는 건설동반성장 경영자과정에 초청돼 민간 건설사 대표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대한민국 도시건설의 역사와 국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발전 현황을 살펴보고, 용인특례시가 추진하는 반도체 산업 기반 확충과 미래 도시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대학교 건설동반성장 경영자과정은 민간 건설사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건설산업의 발전과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신 사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개발 현황을 비롯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추진하는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계획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주요 주제로 설명했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산업적·경제적 파급효과와 도시 공간구조 변화,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용인의 미래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강연에서는 삼성전자가 약 1,000조원을 투자해 6기의 반도체 생산시설(팹)을 건설하고, SK하이닉스가 약 600조원을 투자해 4기의 팹을 구축하는 대규모 투자계획도 소개됐다.

 

신 사장은 이들 반도체 생산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용인특례시에 약 1조원 이상의 신규 세수가 확보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다만 이러한 세수 확대는 반도체 생산시설의 실제 투자 및 가동 일정과 향후 세제 여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전망치다.

 

또한 수도권에 집적된 반도체 산업 기반과 신규 생산거점을 연계하면 용인특례시가 첨단 반도체 연구개발(R&D)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강조했다.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집적 필요성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신 사장은 램리서치와 도쿄일렉트론 등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을 비롯해 국내 소부장 기업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경우 기술개발과 생산, 공급망 전반에서 산업적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반도체 제조기업과 장비·소재 기업 간 협력체계가 강화되면 용인특례시가 단순한 반도체 생산거점을 넘어 연구개발과 첨단산업이 결합된 산업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과 도시개발 수요 증가 등 건설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참석자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용인도시공사는 이번 특별강연이 민간 건설업계에 용인 반도체 산업의 발전 방향을 알리고, 미래 도시개발과 산업 인프라 구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강연회는 도시개발의 방향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용인의 핵심 과제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현황과 L자형 반도체 벨트 등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초청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중부뉴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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