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과 피해로 상품성 떨어진 배 소비 촉진…농가 판로 확보 위한 상생 캠페인 추진
- 6~7일 경기도담뜰 도래미마켓서 배 3kg 1만 원…로컬푸드 직매장 7.5kg 2만 원 판매
- 마켓경기 9~23일 배·배즙 30% 할인쿠폰 제공…온·오프라인 소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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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이상기후로 피해를 입은 배 재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경기 배려 소비’ 캠페인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도농수산진흥원> |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이상기후로 피해를 입은 도내 배 재배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규모 할인 판매와 소비 촉진 캠페인에 나선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제31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을 맞아 11월 6일부터 배 재배 농가를 지원하는 ‘경기 배려 소비’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후변화로 인해 열과 피해를 입은 배의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열과는 배의 생육 과정에서 과실이 갈라지는 현상으로, 외관상 상품성이 떨어져 정상적인 유통과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이러한 피해로 경제적 부담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안성원예농협과 협력하고, 오프라인 직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연계한 소비 촉진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소비자가 농산물을 구매하는 일상적인 소비활동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상생형 소비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광역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배를 정상 판매가격보다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수원점은 11월 6일부터, 광주점은 9일부터 7.5kg 배 한 상자를 기존 가격 4만 원에서 절반 할인된 2만 원에 판매한다.
할인 판매는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소비자들은 일반 판매가격보다 저렴하게 배를 구매하면서 피해 농가의 판로 확보에도 힘을 보탤 수 있다.
경기도담뜰 도래미마켓에서도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경기 배려 소비’ 캠페인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약 3kg 분량의 ‘경기 배’ 한 봉지를 1만 원에 판매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현장에서는 농가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구매 인증을 남기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네이버페이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농산물 할인 판매를 넘어 소비자들이 농가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응원의 뜻을 전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을 통한 소비 촉진 활동도 이어진다.
경기도 공공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에서는 11월 9일부터 23일까지 ‘배를 사는 마음, 농가를 향한 배려 소비’를 주제로 할인쿠폰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배와 배즙류 상품을 대상으로 30% 할인쿠폰을 선착순 발행한다.
소비자는 마켓경기에서 할인쿠폰을 내려받아 행사 대상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와 로컬푸드 직매장, 공공 온라인 쇼핑몰을 연결하는 다양한 판매 경로를 활용해 배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외관상 상품성이 떨어지는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개선하고, 생산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소비환경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농업·농촌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함께 나누는 소비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형 농산물 소비 촉진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부뉴스] 권중섭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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