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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5/28  편집부
광주시청, 아파트 분양 점검 허술

- 시 관계자, 모델하우스 2차 방문 눈에 보이는 것만 점검

- 사이버 모델하우스 뒤늦게 로그인 하고 점검 나서


광주시 오포읍 고산2지구 C-3, C-4 블럭 'A 아파트' 조감도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고산2지구 C-3, C-4 블럭에 들어서는 A 아파트 13개동 895가구가 31일 특별공급을 통해 분양에 들어간다.

 

광주시청 관계자도 분양 전 광주시 역동에 있는 모델하우스를 방문 설계도면과 이상이 없는지 점검을 나갔다.

 

점검결과 가격표시, 옵션표시 등 미진한 부분을 시정조치 내리고, 또다시 모델하우스를 방문, 지적된 것을 재점검 나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취재진은 지난 24일 시청 관계자에게 설계도면과 모델하우스에 설치한 거실 같은 경우와 일치하는 지를 질의해보았지만 “확인해 보겠다.”고 했다.

 

시공사 측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만 운영된다.”고 하여 모델하우스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고, 사이버로 들어가 로그인하고 모델 마감재 리스트 내용을 확인했다.

 

28일 시청 관계자도 사이버 홈페이지로 들어와서야 로그인을 해야 하는 걸 알고, 그때서야 점검에 들어갔다.

 

누구보다 설계도면을 잘 알고 있어야 하는 시청 관계자가 최소한 사이버에 올려놓은 것 정도는 맞는지 확인했어야 되는데 그러하지 못하고, 뒤늦게 사이버에 올라온 내용들을 점검하는 등 허술한 면을 보이고 있다.

 

 

권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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