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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12/21  편집부
경기도청 이전, 공약사항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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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권중섭

경기도청 이전 부지를 놓고 용인시가 옛 경찰대 부지 일부를 내놓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막바지에서 광교 이전이냐, 경찰대 옛 부지를 놓고 고민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행정자치부나 건설교통부는 광교 이전에 대한 심의 과정에서 문제점이 많이 노출되고 있어 안봉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 안봉숙

용인시가 경기도청 이전 부지로 용인 경찰대 부지를 내놓겠다는 의견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럼, 용인 경찰대 부지로 가 보겠습니다.

 

옛 경찰대 정문이 보이고 있습니다.

 

정문 입구는 철조망으로 폐쇄돼 있습니다.

 

철문을 흔들자 그제서야 안에 있는 경비가 문을 열어주어 옛 경찰대 안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건물이 보이고 운동장과 또 다른 건물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경찰대가 사용했던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는 경찰대 전체 부지면적은 285,000㎡로 용인시가 경기도청 청사부지로 이중 81,000㎡를 내 놓겠다는 것입니다.

 

경기도가 광교청사 이전 부지 23,642㎡의 4배 이상을 용인시가 제시하고 있어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청사이전이 가능한지 취재진은 경기도건설본부로 가 보겠습니다.

 

경기도건설본부 내부로 들어가자 2층 복도에는 신청사 조감도가 걸려 있습니다.

 

아파트 숲으로 가려진 경기도 신청사 예정부지 조감도입니다.

 

충남도청 이전 부지를 살펴보아도 아파트 숲속이 아닙니다.

 

경북도청 이전 부지도 더 여유롭게 100년 대계를 내다보고 자리를 잡아 놓았습니다.

 

청사 이전은 역대 경기도지사가 수차례 바뀌면서 경기도 청사 증축이나, 이전 청사 구상을 하고 조감도를 그렸다가, 지웠다가 반복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이제 와서는 수원 광교 시민들은 경기도청 이전을 관철시키기 위해 삭발농성까지도 하고 있습니다.

 

반면 용인 기업인들도 옛 경찰대 부지로 이전 촉구 기자회견을 밝히는 등 유치경쟁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멘트 : 용인시 처인구 기업인 대표

청사 이전 예산이 무려 5천억원 이상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청사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경기도 입장으로서는 여유있는 예산도 아니고 이곳저곳 있는 예산을 끌어대야 가능한 예산입니다.

 

그리고 현 지역은 아파트숲 변화로 타당성에서는 다른 도청 이전과 비교가 되는 등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문제는 500억원 이상 공공청사 건립 시 행정자치부 심의를 받는 과정부터 예산 심의와 타당성 조사에서 예사롭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 행정자치부 관계자도 “경기도청 신청사 이전 관련 자료 그 어떤 것도 들어온 것이 없다”며, “지금은 무엇이라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는가하면 건설교통부의 기술 심의 또한 받지 않고 착공 준비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 이번 취재과정에서 밝혀지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렇게 절차를 밟지 않고 경기도청 이전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청 광교 이전 비용이 5천억원 이상 들어가 당연히 500억원이 넘기 때문에 행정자치부 심의 대상이지만 누락, 중부뉴스가 취재에 들어가면서 뒤늦게 문제점 논란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중부뉴스 안봉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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